화장실에 갇혔다.

in hive-196917 •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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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에 이사한지 벌써 8년정도 되었다.

슬슬 집안 곳곳에 교체할 것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어제는 화장실 ㅋㅋㅋ

양치하고 나가려는데 문이 안열린다 ㅋㅋㅋ

동생은 장난하지 말라고 하고, 문은 안열리고..

엄마랑 아빠는 외출하고 안계시고...

다행이 화장실에 있는 걸 활용해 나와서 손잡이를 뜯었다.

뜯고 보니 그냥두기 뭐해서 이마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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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사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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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완료~

주말에 시간 여유 있을 때 오랫만에 방문한 내가 갇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아빠가 시작하면 늘 일이 커지기 때문에 우리끼리 있을 때라 더 다행 ㅎㅎ

엄마는 친구분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낸다고 오랫만에 온 딸이 화장실 갇혔다는데 반응도 없고~~~

거 너무한거 아뇨~~ ㅋㅋㅋㅋ

덕분에 동생이랑 걷고 또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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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빙수집도 발견하고 나름 추억의 한페이지 장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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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일 날뻔 하셨네요~ 그래도 침착하게 주변물건 이용해서 잘 뜯고 나오시고 맛난 빙수와 함께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
(화장실에 갈때 유사시 연락 가능하도록 핸드폰을 들고 가야 할까봐요. ㅋ)

아빠가 시작하면 늘 일이 커지기 때문에 ^^
모든 일에 서투른 저는 너무 공감이 가내요 ^^

폰 안 가지고 혼자 들어갔으면 재앙이네요. 다행입니다.

화장실문고리 바꾸는것도 일이긴합니다~

재주꾼이시네요.

고장 난 손잡이 뜯기 쉽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