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러운 둘째...

in hive-196917 •  3 months ago 

어제 밤 둘째가 잔뜩 화가 났다.

기말고사 기간과 나가려고 한 공모전이 겹쳐 밤잠 줄이며 준비했는데...

공모전 포스터 마감 날짜와 구글폼 접수 날짜가 달랐던것....

거의 다 준비하고 오늘 시험 끝나면 마무리해서 접수하려고 했는데 못하게 되었다며 😢😢

이야기 나누다 잘 털었나 싶었는데...

아침에 코피가 멈추질 않는다.

시험 마지막날이라 결석도 안되고...

코막고 마스크 쓰고 기운없이 등교하는 그 등이 어찌나 짠한지...

그나마 오늘 시험 마치고 이모랑 놀기로 했다니 다행이다.

아이들 챙겨주는 이모가 있어서 감사~

힘들어도 자기 할 일 잘 해주는 아이들에게 감사~

나도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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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주최측에 항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도 항의하려고 하니까 둘째가 다른거 도전해본다고 하네요. 마감이 맞추려한게 잘못인거 같다구요 ㅠ

목표한 일이 틀어져 아쉽지만 그렇게 노력했던 건 다 성장의 밑거름이 될거야.
훌훌 털어버리고, 건강 잘 챙기고,
이번주말은 즐겁게 놀거라.

용돈은 엄마가 넉넉히 주실 거야. 헤헤

이미 훌훌 털어버리고 신난듯 해요~
다음주에 엄카찬스 쓴다고 이미 얘기를 ㅎㅎ

ㅎㅎㅎ 엄카찬스
이미 아주 기분이 좋음^^

목표가 있는 아이들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헐... 주최측에 얘기라도 해보는게 좋을 거 같은데...

이번에 액땜 했으니까 다음 공모전은 꼭 붙을 거 같음!! 'ㅡ')b

둘째 퐈이팅팅팅!!!! ㅎㅎ

헉 !! 건강까지 헤치며 준비했는데
주최측의 실수를 조용히 넘어가는 대인배의 마음까지 !!
건강 꼭 !! 잘 챙기길 !!!!!!!

자녀분이 열정이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