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서?

in hive-196917 •  16 days ago 

나이가 들어가며 점차 목소리는 높아지고 주장을 빙자한 고집은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근데 이게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이유는 전두엽 때문이다. 뇌도 나이가 들면서 기능이 저하된다. 이때 말과 행동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세포가 줄어들고 주변 세포와의 신경 연결도 줄어들면서 사용 빈도가 높았던 특정 경로로만 사고하게 되는 경향이 뚜렷해진다. 그래서 주변 상황을 더불어 고려하는 것을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거나 기존에 행동하던 방식만을 고집하게 되는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이해 가능한 범주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행동을 생략하고 점차 거칠어지는 모습은 스스로도 놀라게 될 것이 뻔하다. 전두엽의 노화를 늦추는게 답이려나?
참, 멋지게 나이드는 일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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