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었던 어제

주말이었던 어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카페 '그리울' 후라이드치킨

바다가 보고싶다는 그녀를 데리고 구시포를 찾았습니다. 구시포 해수욕장에는 그리울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커피 맛도 괜찮고 후라이드치킨도 맛있습니다.

카페에서 왠 치킨?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치킨 잘 튀겨주는 카페입니다. 맛있어요...

카페에서 본 구시포

카페에서 바다도 바로 보여서 올해 초에 방문하고 한번씩 가고 있습니다. 저번에는 치킨을 못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구시포 해수욕장

날이 맑다가 소나기가 좀 많이 왔습니다. 운전하다가 갑자기 비가 많이 쏟아져서 놀랐습니다.

카페베리 뷰

그 다음은 심원에 있는 '카페베리'라는 카페를 갔는데 평이 뷰가 좋다고 되어 있더군요. 현지인으로서 위치상 뷰가 산&논&마을&바다뷰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예상은 빗겨나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방향이 변산반도를 바라보고 있어서 앞도 좀 막힌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자연을 잘 느낄 수 있는 뷰였기에 사람들이 뷰가 좋다고 그랬구나 했습니다.

이외에 데이트를 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

그런데... 하필 여자친구를 데려다주다가 차가 이상이 생겼습니다.

시동이 꺼질 거 같아서 우여곡절 끝에 갓길에 정차해놓고 재시동을 걸어봤지만 계기판의 불빛이 점점 약해질 뿐이었습니다.

배터리가 이상이 있나 싶어서 보험사에 긴급출동을 요청했습니다.

배터리 점프를 하는데 충전이 안됩니다.

알터네이터가 고장이 났다고 하는데 하필 어제는 센터가 한 달에 한 번 쉬는 날.

오늘 센터에서 점검 후 알터네이터를 교체하고, 배터리도 점검했습니다. 교체한지 얼마 안된 배터리인데 다행히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고가 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