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검은콩밭을 매러 갔습니다.
드넓은 콩밭을 오후 2시쯤 매러 갔습니다.
더울 때 가긴 했는데 그래도 그늘이 좀 있고 구름도 있어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3시 좀 넘어서 갑자기 등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열심히 풀을 뽑고 있었는데 모기들이 제 몸 이곳저곳을 물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너무 간지러워서 급하게 홈키파를 들고 와서 뿌렸습니다.
홈키파를 몸에 뿌리면 모기들이 달라들지 않습니다.
몸에는 안좋을 수 있겠지만요... 모기기피제는 효과가 좀 떨어져서 밭일 할 때는 홈키파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밭을 매다 보면 어느새 시간도 많이 흐르고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픕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다 하지는 못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나머지는 내일 해야겠습니다.
밤사이에 비가 온다는데 내일 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