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조선(4) 단군왕검

하나라, 구려의 전쟁 중 배달천국의 재건이 선포되니,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특히 구려는 큰 충격에 빠졌다. 배달의 정통성을 가진 또다른 나라라니,
심지어 구려국왕의 동생이 세운 나라였다.

그 다음해, 구려는 배달천국과 형제 간의 전쟁을 선포한다.
구려의 북두칠성과 조선의 남두육성이 죽어나가니,
애석한 형제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이 와중 풍백의 전사, 수많은 백성들의 피는 마르지 않았다.

두 나라의 전쟁은, 구려의 국왕(치우제)과 북두칠성의 죽음으로,
배달천국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이후 하나라와의 협약과 평화의 시작을 알리니,
나라의 국호를 조선(쥬신, 대한연방 등으로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으로
칭하고, 인간의 나라, 인간을 이롭게 하는 나라를 이념으로 삼은 조선이 건국된다.

단군왕검은 약 100여년 통치하였으며,
그의 승하 후 그의 맏아들 부루가 단군의 직을 잇게 된다.

우리는 고조선으로 많이 알고 있다. 이때의 '고'자는 태조의 조선과 구분하기 위해 옛(고)자를 붙인다(고구려도 같은 맥락으로 보며, 높을 고자를 썼다는 설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