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으로 동태탕을 끓였습니다

이마트 쓱배송으로 손질된 동태를 주문했는데 분명 지느러미도 손질되어 온다고 했는데 ㅜ 지느러미 다 붙어있고 주문하다가 잘못 장바구니에 넣은건지 ㅜ 비닐장갑을 끼고 덜덜 떨면서 생선 손질을 했네요…

해산물 종류를 워낙에 안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ㅜ 어찌나 무서운지 동태눈과 영접하는 순간 등꼴이 오싹한것이…후 네이버블로그에서 레시피 떠있는대로 새우젓넣고 시어머니가 만드신 된장넣고 고추장 고추가루 쑥갓 두부반모 마늘다진거 간장 조금 넣고 팔팔 끓였더니 그럴싸하더라고요…신랑이 약간 싱거운데 그럴싸하다고 ㅋㅋㅋㅋ 그러네요.

그래도 이제 만들지는 말라고 ㅋㅋㅋㅋ 어찌나 고맙던지 또 먹고 싶다고했으면 밤에 울뻔했네요~ 시간이 좀 지났어도 주부되는거 역시나 어려워요 ㅠ

오늘도~좋은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