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디저트 뷔페 후기 (Hilton Tokyo)

in hive-196917 •  3 years ago 

일본은 기본적으로 물가대비 과일 가격이 굉장히 비쌉니다.
특히 딸기는 그중에서도 사치스러운 과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약 10개도 안들어있는 한팩에 800엔대거든요.
마트입구에 있는 새빨간 비주얼과 딸기향 때문에 지나갈때마다 먹고싶은데,
10개가지고는 솔직히 간에 기별도 안가서 늘 그냥 지나칩니다.

일본에서는 여자들끼리 모처럼 좀 사치해보자할 때
호텔 애프터눈 티를 가는 문화가 있어요.
어디든 호텔가는 인당 대략 5-6천엔대에 형성되어 있어요.
그냥 일반 레스토랑에서는 좀 더 저렴한 3천엔대 혹은 그 이하구요.

저는 이번에는 니시신주쿠에 있는 힐튼 호텔에 런치 메뉴 포함된
딸기 디저트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딸기 디저트들이 있었어요. (세보진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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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참! 생딸기도 당연히 무한리필이에요!
이런 그릇에 담아서 주는데, 근처 스태프한테 부탁하면 리필 가득 채워줘요.
원하면 2그릇, 3그릇도 한번에 주문 가능합니다.
딸기는 저렴한 딸기가 절대 아닌듯해요.
아주 달콤하고 전부 새빨갛게 익은 아이들로 검수해서 내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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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음식.
페페로치노랑 생선요리, 당근스프가 왜 이렇게 맛있는지..ㅋㅋ
솔직히 그냥 딸기 디저트만 있었으면 물려서 못먹었을 것 같은데,
단짠단짠+가끔씩 커피+허브 티 이 조합으로 완전 최고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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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다녀온 힐튼호텔 딸기 디저트 뷔페 정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세금포함 5,800엔으로 다녀왔어요.
https://tokyo.hiltonjapan.co.jp/plans/restaurants/sweetsbuffet/marble-lounge-strawberry
image.png

음, 런치메뉴까지 같이 나오기 때문에 저는 다시 갈 의향 있어요.
그리고 아주좋은 품종의 생딸기만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게 좋았고요.
(일본은 그런거로 사기 안치는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뭐랄까요, 돈을 내면 그만큼의 가치제공은 기본적으로 보장..)

디저트는 타르트, 케익 등등 많았는데.
만약 또 가게 되면 생딸기 더 많이 먹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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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한창 딸기철인데도 넘비싸서 저도 눈으로만 먹어요 ㅋ "단짠단짠+가끔씩 커피+허브 티"완전! 꿀조합 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