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줄기볶음 고구마줄기 요리 삶기 고구마순볶음 최애요리 여름반찬 7월제철음식
일주일 전엔가 만들어 먹은 고구마 줄기볶음인데 까먹은 건지 블로그에 올리는 걸 잊고 있었네요.ㅎㅎ 한여름 이맘때 제가 정말 좋아하는 7월 제철 음식이랍니다.
고구마 줄기 삶아서 오늘처럼 들기름과 마늘 듬뿍 넣고 볶아먹기도 하고, 된장양념에 무쳐먹기도해요. 어릴 적 엄마 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여름 반찬이었죠.
생고구마 줄기로 지난번에 담근 고구마줄기김치는 잘 익어서 지금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남편은 어릴 적 못 먹어본 김치인데도 아삭아삭 맛있다네요
집 앞에서 고구마 줄기 껍질 벗긴 거 한 봉지 사 왔어요.
500g 한 봉지에 5천 원~
수고비까지 포함된 거니까 거져죠
고구마 줄기볶음
4인분, 조리시간 30분
1작은술=5ml,1큰술=15ml,1컵=200ml
껍질 벗긴 고구마 줄기 530g
다진 마늘 1.5큰술
송송파 3큰술
들기름 1.5큰술
어간장(참치액) 1큰술
후추 약간
통깨 1큰술
※고구마 줄기 삶을 때 - 굵은소금 약간
껍질을 벗겨 손질한 고구마 줄기지만,
어차피 5~6cm 한입 길이로 잘라야 하니 한 번 더 껍질을 벗겨줍니다
그럼 껍질이 이만큼 더 나와요.
껍질이 없는 만큼 고구마 줄기가 부드럽게 볶아진답니다
30분 만에 이만큼 고구마 줄기가 준비되었어요. 아줌마 찬스를 쓰니 너무 좋습니다.
담에 오시면 또 사야겠어요.
다진 마늘 1.5큰술
대파나 실 파는 송송 잘게 썰어서 3큰술
준비해 주고,
고구마 줄기는 두어 번 씻어주세요.
깨끗해 보여도 씻어보면 은근 지저분합니다
웍에 넉넉한 물과 소금 약간 넣고 삶아주세요.
껍질을 벗겨서 빨리 부드러워질 겁니다.
한 가닥 건져서 손톱으로 눌러서 부드러우면 건져내시면 돼요.
다시 볶을 거라 너무 푹 무르게 삶지 않아도 됩니다.
삶은 고구마 줄기는 찬물에 담가 열기를 빼주고,
웍에 들기름 1.5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송송파 3큰술과
삶은 고구마 줄기의 물기를 꼭 짜서 넣어 볶아주세요
바로 어간장 1큰술, 후추 약간 추가해서 볶아줍니다.
어간장 없으면 참치 액 넣어주고,
위 두 가지는 염도가 다르니 간이 맞게 양 조절하세요!
고구마 줄기는 미리 삶은 거라 부드러울 거예요. 오래 볶는 게 아니라 어간장이 고구마 줄기에 배도록 볶아주시면 됩니다.
한 가닥 먹어보고 간이 맞으면 돼요.
다만 고구마 줄기가 수분이 많아서 볶은 후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나와 간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세요
거피 들깨가루를 넣기도 하는데 오늘은 빼고 볶았습니다. 꼭 들깨가루가 들어가야 하는 건 아니란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진짜 제가 좋아하는 나물 반찬입니다.
앞으로 여름이 가기 전에 한두 번 더 해먹지 싶어요.
어디서 고구마 줄기 껍질 벗긴 거 팔거든 꼭 사셔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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