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언급되는 환경문제

in hive-196917 •  4 years ago 

비트코인 불장만 되면 제기되는 문제인 채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점점 언론에도 보도가 되고 있네요.

최근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연간 전력 소비량이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UAE를 뛰어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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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채굴장을 운영 중인 중국 또한 최근 네이멍구 자치구 당국이 채굴장을 전면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있습니다.

네이멍구는 중국의 서북방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기료가 저렴하고 기온이 서늘하여 채굴장이 몰려 있습니다.

중국내에서도 채굴장을 폐쇄원인은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시진핑이 작년 유엔 종회에서 2060년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제시한 것이 이러한 결과를 몰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계 채굴업체들의 작년 인터뷰만 보아도 채굴 시장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했는데

전기료든 뭐든 가장 큰 문제는 비트코인 시세라고 언급하였는데, 1만달러 가격 위로만 비트코인 시세가 유지된다면 사업은 성공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중국의 전력이 약 75%가 석탄발전소로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채굴만으로 이렇게 많은 전력이 소비되는 건 합리적이라고 생각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암호화폐를 오랜 기간 투자하면서도 비트코인의 경우 화폐로서의 기능은 사실상 없다고 보여지는데,

그렇다고 채굴자들한테 채굴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굉장히 애매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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