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라이딩 (먹기 위해 달린걸까?ㅎ)

쌩쌩 달리는 로드 바이커들 사이에서 꿋꿋하게 봄을 만끽하며 달렸습니다^^

날씨 정말 끝내줘요. 행복호르몬 최고조 도달했어요. 비록 초보 라이더지만, 왜 자전거 라이딩에 중독되는지 너무 알것 같은 기분.

그나저나... 만약 탄수화물 주말에 많이 먹어서 빨리 태우고 싶다면 자전거 타세요. 진짜 이만큼 탄수화물 태울 수 있는 운동이 없네요 진짜. 저 나름 공복 등산에 스피닝에 오래 걷기로 운동에 다져진 몸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전거 진짜 완전 강도가 장난 아니에요. 한 시간만 주행해도 당떨어져요 진짜. 전 요즘 식단 좀 바꿔서 오전에 고구마, 바나나, 단호박 등 탄수화물 먹고 자전거 타는데, 진짜 운동에 도움되는 기분이에요. 근데 한 시간만 타면 허벅지로 탄수화물 모조리 다 써버리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돌아올 길을 생각해서 그릭요거트와 크로플을 먹었습니다ㅎ (돌아올 때 전기자전거 모드로 치트키를 쓴건 비밀ㅋㅋ)

요즘 아주 즐겁고 자유롭게 먹고 운동하고 글쓰고 그러고 살고 있습니다. 마음가는대로, 행복한대로 (참, 초1된 딸램 케어도 열심히 하면서요. 학부형 생활 생각보다 아주 바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