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아빠가 되었습니다만,

in hive-196917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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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요시타케 신스케

1973년생, 여러 그림책을 냈고, 다수의 그림책 대상 및 미술상을 수상.

두 아이의 아빠.




저자 아이의 탄생부터 아기 때까지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




보고 있자니, 내가 막 아빠가 되었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공감 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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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고 아내는 내 생각이 났다고 했다.

딸이 갓난아기 때 내 품에 폭 안겨 있던 그 느낌이 떠올랐다. 보들보들 몰랑몰랑.


아래부터는 책 본문의 내용 중 일부를 기록한 것.



아빠로서 제일 먼저 아이에게 바라는 것.

그것은... 하루 빨리 목을 가누는 거다.




  • 아빠 되기 훈련

어린 시절 학교 다닐 때는 하는 일마다 칭찬 받았지만,

직장인이 된 후로는 일을 잘하는 것도 당연, 칭찬받지 못하는 것도 당연.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아빠가 되기 위한 훈련이었던 거다.

산후 휴유증으로 짜증 폭발 중인 아내에게 아기 옷 개키는 거 제대로 못한다고 구박받는 장면이 나온다




  • 값을 매길 수 없는.

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구입한 물건이 우리 아이한테는 전혀 효과가 없거나,

강력 추천 상품을 구입했지만 아내가 쓰기에는 좀 어렵거나.

결국 이것저것 사게 되고, 결과적으로 헛 돈을 많이 쓰는 시기이다.

고이 잠든 아기 얼굴과 아내의 웃는 얼굴.

그 자체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지만, 돈 없이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눈이 핑핑 돌 정도로 변하는 육아의 나날.

아빠는 괴롭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잊어선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엄마가 더 힘들다는 것.

엄마가 직장에 다닌다면 더더욱!




아빠와 엄마 사이에 아이 교육에 대한 방침이 엇갈리는 일이 있을 것이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란 목적은 같은데, 무의식 중에 '자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만다.

'교육적으로 무엇이 옳은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험악한 분위기가 교육상 좋을 리 없다.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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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lucky2015, 나는 우울증에 대한 최근 글을 작성했는데 왜 당신이 그것을 확인하지 않는지, 투표는 내 야망을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s://steemit.com/hive-196917/@carlj/4zs82t

  ·  4 years ago (edited)

이 포스팅은 @li-li의 "오늘의 포스팅 21.03.05"에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