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돈의 흐름

in hive-196917 •  2 months ago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전인구

주식투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경제, 재테크 전문 유튜버

20대 시절부터 투자를 시작해 35세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투자자산운용사, 자산관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돈의 길목을 지키는 부자들의 투자전략 8"

돈의 흐름을 알면 자산의 속도는 계단식이 아니라 곱절로 뛴다.

호황과 불황, 모든 상황에서 이기는 실전 투자법




  1. 당신이 부자가 될 수 있는 크로스 전략

  2. 금리를 보고 투자의 방향을 정하라

  3. 비트코인, 금, 달러는 환율의 흐름을 보고 투자하라

  4. 10배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주식투자법

  5. 유가와 인플레이션

  6. 부의 차선에 오르려면 심리부터 파악하라

  7. 부자들은 지리와 인문학을 공부한다

  8. 시간도 돈처럼 관리하라




저자는 재테크를 시작한 후 8년 만에 자산이 70배 증가했고, 서른 중반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지만, 다양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말을 참 잘하기도 하지만, 저자가 올린 영상을 보다 보면 경제/투자 분야의 통찰력이 참 대단한 사람임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도 여러 권 출간했는데, 그의 책 중 <주식의 심리>란 책은 나름 괜찮게 읽은 것 같은데, 이 책 <돈의 흐름>을 포함해서 그 이후에 읽은 그의 책들 <세븐>, <주식 생존의 법칙>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도 기대치가 높아서일거다.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부자의 정의는 남보다 혹은 평균보다 잘사는 사람이다.

내가 아무리 풍족해도 주변보다 더 풍족하지 않으면 부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자산의 상승 속도를 남들처럼 유지해야 부를 유지할 수 있다.

부자들은 이미 넉넉한 자산을 보유했음에도 자산을 불리는 데 관심이 많다.

자산을 더 불리기 보다는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어떤 이들은 뉴스 한 줄, 마트 진열대의 변화, 원자재 가격의 변동을 보면서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배경지식 간의 연결 작업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 연습을 해야 돈이 되는 기회를 잡고 먼저 투자할 수 있다.

이것을 두고 돈의 흐름을 읽는다고 표현한다.

앞으로 돈이 어디로 흘러갈지를 이해하고 먼저 투자해서 돈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투자를 한다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야 한다.




돈에 감각이 있는 사람은 유행보다 먼저 가서 돈을 기다리고,

눈치 빠른 사람은 돈이 움직일 때 같이 다니고,

돈복이 없는 사람은 돈의 뒤를 따라다니며 손해를 본다.

내가 투자하면 꼭 끝물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본인의 투자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먼저 인식하기 바란다.




투자의 패턴

대중의 무관심 -> 언론, 이슈, 실적 발표 -> 대중의 관심 -> 가격 절정 -> 한계 또는 충격 -> 대중의 실망 -> 하락

  • 키친 사이클 : 4년, 재고량 (주로 반도체, 가전, 자동차 등 소비재 중심 제품, 2011년, 2014년, 2018년, 2022년, 2026년..?)

  • 주글라 사이클 : 10년, 설비 (1987년 블랙먼데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8년 미중 무역갈등, 2028년..?)

  • 쿠즈네츠 사이클 : 20년, 설비 (1988년 블랙먼데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8년..?)

  • 한센 사이클 : 17년, 부동산 (1990년, 2007년, 2024년..?)




경기 나쁠 때는 경기방어주 : 식품, 담배, 통신회사

경기 좋을 때는 경기민감주 : 가전, 여행, 명품, 자동차, 건설, 정유, 화학, 조선

돈은 경기보다 빠르다.

돈을 벌려면 아직 경기가 좋아질 것 같지 않은 어둠에서 경기민감주에 투자해야 하고, 경기가 나빠질 것 같지 않은 빛에서 경기방어주를 사서 모아야 한다.

여름이 오면 겨울을 준비하고, 겨울이 오면 여름을 준비해야 한다.




석유 없이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다.

즉, 돈을 벌기 위해 석유가 필요하고, 석유를 구하기 위해 돈을 버는 구조이다.

석유로 발전소 돌리고, 전기 만들고, 자동차와 선박을 움직이고, 화학제품을 만든다.

우리가 쓰는 물건 중에 석유화학 제품 아닌 것이 없다.




왜 다른 주식은 오르는 것처럼 보일까?

그것은 오르지 않는 주식에는 눈길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창업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주로 잘되는 식당이나 카페를 다닌다.

그러다 보니 장사를 하면 돈을 잘 벌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당연히 잘되는 가게보다 잘 안 되는 가게가 훨씬 많다.




확증 편향은 보통 경험에서 비롯된다.

자신이 겪었던 몇몇 경험들이 신념을 만든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전문가일수록, 경험이 늘어나면서 자기 신념과 가치관의 벽에 갇히기 쉽다.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은 귀를 닫고 내 의견을 남에게 주입하려고 한다.




주가가 오르기 전의 신호가 있을까? 물론 있다.

좋은 기업을 분석하는 것은 공부와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오르기 직전의 주식을 찾는 것은 돈 냄새 맡기라고 불리는 감각의 영역이다.

첫째, 대중의 관심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주가가 먼저 올라갈 때이다.

이슈는 설명할 수 없다. 뉴스도 없고 어떤 호재도 없으니까. 그런데 주가가 예전과 다르게 확연히 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둘째, 외국인의 수급이다.

특정 기업이나 업종을 아무런 이유 없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매집하는 경우가 있다.

외국인들은 특정 업종이 좋아지면 다른 나라의 업종도 같이 매수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역의 중심지가 로마제국 시대 지중해, 신대륙 발견 시대 대서양, 21세기 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평양에서 패권을 쥐는 국가가 캐나다, 미국, 멕시코, 칠레,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한국, 일본, 중국의 무역을 통제하고 돈과 힘을 쥘 수 있다.

여기서 가장 강력한 나라는 과거에도 현재도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이다.




내 재능으로 현금 흐름을 계속 늘리고 돈은 알아서 벌어오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

투자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들어가면 효율적이지 못하다.

한 번 고민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더라도 투자 이후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을 해야 재능 계발에 최선을 다하고 돈을 모을 수 있다.




신도시는 주거지로써 쾌적한 곳이지만 장사를 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비싼 월세, 부족한 인프라, 입주 완성이 덜 되어 낮은 유동인구, 주택대출이 높은 입주민의 낮은 구매력 등의 이유로 신도시에서 하는 장사는 생각보다 실속이 없다.

반면 구도심에는 입주민이 줄고 있지만 상가는 빈 곳 없이 빼곡하다.

주택은 임대차 계약이 기본 2년이지만 상가는 기본 5년인 탓도 있다.

창업을 고려한다면 신도시보다는 구도심이 낫다.




국가에서는 강남 집중화를 막기 위해 수십 년간 교통망을 확대했다.

교통망 확대로 강남역에서 판교역까지 지하철로 4정거장이다.

하지만 판교역 부동산 가격만 올랐을 뿐 강남역 부동산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

교통망 확대는 인구 분산을 꾀하기는 하지만 역설적으로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올려준다.

강남으로 교통을 더욱 집중한 셈이니 오히려 강남에서 집이나 사무실을 갖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불러일으킨다.




역사를 보면 오른 것은 다시 떨어지고 떨어진 것은 오르기를 반복하면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지금 이 순간 오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것을 찾고, 그것이 상승할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할 때 여러분의 부가 늘어날 것이다.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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