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포스팅을 하고 6개월 정도 쉬었다 이제서야 복귀했네요. 2학년 2학기 되니까 공부도 많이 빡세지고 할 것도 많아져서
글을 올릴 정신적 여유가 전혀 없었네요. 사실 종강하자마자 다시 활동하면 됐었는데 이래저래 귀찮아서 미루다 보니
벌써 2021년 1학기 개강이 오늘이라네요 ㅎㅎ
에브리타임이라는 학교 커뮤니티에는 벌써 개강이냐는 불만과 한탄이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던데 전 휴학을 해서 그런지
마음이 너무 편하고 기쁘네요 ^^
이번달 19일에 사회복무요원으로 21개월의 복무를 시작하기로 정해지면서 이번 겨울은 전공 공부 예.복습을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1.MATLAB
2학년 1학기 회로이론 수업을 들으면서 MATLAB의 존재를 처음 알았는데 변수가 5~6개 정도 되는 일차 연립방정식을 푸는데 썼던 걸로 기억하네요...
(저걸 손으로 다 계산할 수는 없으니)
그 뒤에 2학년 2학기 수업들에도 MATLAB을 사용하는 과제도 등장하고
그랬는데, 제대로 배운 적은 없는데 교수님들은 너 당연히 쓸 줄 알지??
라는 식으로 수업하셔서 좀 당황스러웠네요.
그래서 2학년 2학기가 끝나고 MATLAB독학용 책을 샀습니다
한 반정도 공부했는데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듯한 뭔가 아리송?한 느낌입니다
선형대수 부분은 도대체 알수가 없는 괴상한 용어들로 가득...
(사회복무요원 복무할 동안 공부할 거 추가됐네요)
뒤에 아직 공부 안한 내용 중에 통계분석도 있고 인공지능 입문(??)도 있던데
진짜 별의별걸 다 할 수 있더라고요.
전체적인 느낌은 프로그래밍 언어라기보다는 공학용 계산기 느낌이 강하네요.
3월 끝나기 전까지 완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반도체 소자공학
얘는 3학년 1학기 과목인데 3학년 전공부터는 매우 어렵다는 말을 들어서 예습할 겸 미리 공부하고 있는데 진짜 힘들고 어렵네요.
내용이 많이 어려워서 이해하는 데에도 오래 걸려서 진도 나가기도 쉽지 않네요...
학교 커뮤니티에 글올려서 15학번 선배한테 만 원에 샀는데 상태가 그닥 좋진 않네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그런 건지 그냥 낡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
얘는 40%정도 공부 한 것 같고 언제쯤 완독할 수 있을지는 미정입니다.
(그래도 여름 전에는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램)
전체적인 내용은 그냥 다이오드 안에서 전자나 양공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분포를
가질까에 대한 내용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근데 그 내용만으로도 이 두꺼운 책 하나 분량이 나온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원서가 아닌 번역본을 샀는데 번역이 참...어색합니다.
3.아두이노 (공부할 예정)
책은 왔는데 아두이노 키트가 아직 안와서 시작을 못했네요.
그래도 얘는 이것저것 만지는 재미는 있지 않을까 희망해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