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많아진 요즘, 노트북을 쓰는 시간도 전보다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보다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는 블루투스 마우스의 건전지가
유난히 수명을 빨리 다하는 느낌이다.
일회용 건전지를 몇 번 구입하다 보니 비용도 비용이고 폐건전지는 환경 오염의 원인 중의 하나이므로, 충전해서 쓰는 건전지를 사서 이용하기로 결정.
주문한 eneloop AA 충전지 두 알과 일반 충전기가 도착했다.
(건전지는 8500원, 충전기는 11000원 정도 하는데 고속 충전기는 20000원이 넘는다.)
NiMh 니켈수소전지이고 용량은 1900mAh, 전압은 1.2V 이다.
AA 건전지는 다 1.5V 일거라 생각했는데 얘는 1.2V라 상당히 신기했다.
일단 디자인과 색깔이 진짜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좀 더 저렴한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망설이지 않고 빠르게 결정했다.
건전지는 이미 charge 되어 있는 상태였고
(친환경 에너지로 충전해서 제품을 출고한다고 한다.)
바로 블투 마우스에 넣어서 써보니 잘 작동한다. 수명은 충방전 2천회라고 하니 몇 년은 거뜬하게 쓸 것 같아 마음이 푸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