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k 앱과 밀크코인 (MLK) 리뷰

in hive-196917 •  4 years ago 

코인을 처음 안게 2016년 봄이고 그 후로 4년 정도 시간이 흘러갔고 진짜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불과 4년 만에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진행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4년 전에는 사람들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심있는 사람들조차도) 비트코인하고
이더리움 정도 말고는 모르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근데 지금은 pow, pos, dpos, private chain 등등 또 defi, staking 과 같은 새로
만들어진 기술들과 용어가 범람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천상개벽이지만, 다르게 보면 이러한 천상개벽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실생활을 바꾸어놓은 블록체인 서비스나 디앱들이 없다는 점에서 아직까진 많이
실망스럽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우리의 실생활에 매우 밀접하고 또 바꿀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아 지켜볼 만 하거나 마음에 드는 해당 암호화폐에 대해서 앞으로 리뷰들을 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리뷰를 통해 소개할 코인은 밀크코인 이다. (MLK)

밀크코인은 업비트 산하의 블록체인 연구소인 람다256에서 만든 BaaS 인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토큰이다.
(기술적인 내용은 잘 모르니 여기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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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코인의 목적은 모두의 포인트 마켓을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적립받게 되는 여러
종류의 포인트들이 쓰이지도 못한 채 매년 엄청난양이 소멸되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계획이 없으면 적립된 포인트는
사용자의 계정에서 묶인 채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밀크코인은 밀크와 제휴한 회사들의 적립 포인트를
(MiL.K앱에서는 포인트가 아닌 코인으로 표기된다)
MiL.K 앱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시세대로 제휴사의 포인트를
팔아서 밀크코인을 받고 이를 다른 제휴사의 포인트를 사는 데 이용하거나 거래소로
출금하여 현금화할 수 있다. (업비트 상장되어 있음)

반면 밀크코인 제휴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거래소에서 밀크코인을 사서 자신의 MiL.K 계정 주소로 출금한 후에 MiL.K 앱에서 시세대로 해당 제휴사의 포인트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제휴사의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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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MiL.K 앱의 메인화면이다>

보시는 것처럼 나의 포인트 항목에 제휴사인 야놀자와 신세계면세점이 나와있고 해당
제휴사의 1포인트 (앱에서는 코인으로 표기)가 현재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시세도
오른쪽에 나와 있다.

이제 야놀자를 눌러서 야놀자 코인 매수, 매도 화면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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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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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청록색 글씨로 현재 거래시세가 나오고 있는데 메인 화면의 시세가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나와있지만 여기는 넷째 자리까지 나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왼쪽의 타이머는 해당 시간이 지나면 시세가 변동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아직은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지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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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면은 반대로 야놀자 코인을 팔고자 할때의 화면이고, 보시다시피 구매하는 가격과 판매하는 가격이 동일한 점이 눈에 띈다.

야놀자 코인을 구매하게 되면 야놀자 앱에 접속해서 야놀자 코인을 야놀자 포인트로
바꾸어야지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9월부터지원 예정이고, 아직은 야놀자 코인을 판매하여 밀크코인을 획득하는 것만 이용할 수있다. (두 과정 모두 밀크 앱에서 야놀자 계정을 연동을 시켜야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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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화면은 신세계 면세점의 갓포인트를 살 수 있는 창이다. 야놀자와 비교하면 확실히
한도가 적고 (하루 2만원) , 소멸 기한도 명시되어있고 구매한 갓포인트는 재판매가
불가하다는 내용도 보인다. 면세점이라 뭔가 좀 더 빡센 느낌...

또 시세도 생각보다 엄청 낮아서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팬데믹 때문에 해외여행 가는 사람이 없어서 이용 수요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아마 팬데믹이 끝나고 나면 시세 떡상은 확정일 듯!

또 이렇게 포인트를 사고 파는데 왜 매수 매도 호가는 안보이고 가격만 나와 있냐고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아래 링크에 들가셔서 잘 읽어보시면 될 것 같다.

https://medium.com/milk-%EA%B3%B5%EC%8B%9D-%EB%B8%94%EB%A1%9C%EA%B7%B8/%EB%B0%80%ED%81%AC%EC%9D%98-tica%EC%97%90-%EB%8C%80%ED%95%B4-%EC%95%8C%EB%A0%A4%EB%93%9C%EB%A6%BD%EB%8B%88%EB%8B%A4-200cc26b092d

그 외의 서비스로는 일종의 스테이킹 서비스인 밀크팩과 밀크코인으로만 할인된
가격으로 기프티콘을 살 수 있는 짜잔마트라는 서비스도 제공중인데 이는 가격을
방어하고 사용자 수를 늘리려는 일시적인 프로모션으로 보이기 때문에 자세히
서술하지는 않겠다.

밀크코인의 발행물량과 코인의 분배와 그 일정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잘 서술되어 있다.

https://medium.com/milk-%EA%B3%B5%EC%8B%9D-%EB%B8%94%EB%A1%9C%EA%B7%B8/%EB%B0%80%ED%81%AC%EC%BD%94%EC%9D%B8-mlk-%EC%9D%98-%ED%86%A0%ED%81%B0-%EB%A7%A4%ED%8A%B8%EB%A6%AD%EC%8A%A4-6e6f5e399628

https://medium.com/milk-%EA%B3%B5%EC%8B%9D-%EB%B8%94%EB%A1%9C%EA%B7%B8/%EB%B0%80%ED%81%AC%EC%BD%94%EC%9D%B8-mlk-%ED%86%A0%ED%81%B0-%EB%B6%84%EB%B0%B0-%EC%9D%BC%EC%A0%95-2a82f268ed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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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업비트 상장 직후 2600원까지 폭등했다가 지금은 200원~300원 대에서 놀고 있다. (진짜 시체 엄청 쌓였을 듯 함..)
초기 투자자한테 세일은 3번에 걸쳐 100원 125원 150원에 팔렸다고 한다.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실생활에 암호화폐를 도입하려고 시도하는 서비스들이 여럿 보이고 있다. Ex) 페이코인
밀크코인도 이러한 시도 중에 하나로 보이며 안쓰는 포인트를 팔거나 살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하는 점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단 아직까지는 제휴사가
2곳밖에 없으며 (2군데 다 엄청 큰 회사이긴 하다) 빠른 속도로 제휴사를 늘려나가야지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고 빠른 확장을 할 수 있을 거라 보기 때문에
제휴사를 늘리는 것이 제일 시급해 보인다.

또 밀크는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쪽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팬데믹으로 인해 관련 업계가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고 하루빨리 백신이 나와 현 사태가 해결이 되어야지 밀크 서비스 이용도 활발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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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사가 2곳뿐이지만 둘 다 영향력이 큰 곳이라 분명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추후에 어떤 성장세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앞으로 몇 개월 정도는 관심 갖고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