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타트업 개발, 다음 달부터 판매
팬으로 공기 흡입하며 3중 필터로 정화
의사, 간호사들로부터 개발비 투자 받
코로나에 맞선 의료진의 노고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마와 콧등에 붙인 반창
고다. 의료진은 고글과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얼굴에 생기는 상처를 막기 위해 반창고를 붙였다.
이제 의료진의 얼굴에서 반창고와 상처가 사라질 수 있게 됐다. 얼굴을 압박하지 않고 호흡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첨단 보호 장비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 시각) 캐나다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바이저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우주복형 개인 보호 장비가 다음 달부터 판매된다고 보도했다.
바이오바이저(BioVYZR) 1.0’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보호 장비는 마치 우주복처럼 얼굴과 가슴을 모두 덮는다. 머리 뒤쪽에 있는 팬을 모터로 돌려 공기를 보호 장구 내부로 흡입하면서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N95(국내 KF94 수준) 필터 3개로 거른다. 회사는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하면 8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며 “보호 장비 내부에서 분당 170리터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저사는 이미 중국에서 바이오바이저 생산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부터 141파운드(한화 약 21만원) 가격에 배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의료진들이 쓸 수 있는 보호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인터넷 스타트업 투자사이트 인디에고고에서 의사와 간호사, 치과의사들로부터 3억원가량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바이저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우주복형 개인 보호 장비 '바이오바이저 1.0'./
바이저 공동 설립자인 에진 알-카이시 대표는 “코로나가 침방울로만 감염되는지 아니면 공기 중의 미세 에어로졸로도 감염되는지 논란 중”이라며 “과학적 합의가 이뤄지지 전까지 공기 감염도 막을 보호장구가 필요해서 바이오바이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의사들이써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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