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심각해 보이는 큐텐계열 쇼핑몰들..

1주일전부터 티몬에서 정산을 못받았다는 사업자들 톡방 사진이 돌아다녔는데 벌써 기사가 나오고 가용 현금이 얼마 안남았다는 기사까지 나오는거 보니 상태가 안좋긴 안좋은가 봅니다.

몇 년 전만해도 해외 직구를 하려면 영어로 사이트에 가입하고 배송은 한참걸리고, 또 아마존 같은 곳은 배송대행까지 알아봐야 했던 시절이 있었죠.

Qoo10 은 이런 해외 직구를 한국 사이트 쓰듯이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어서 나름 매니아층이 있었는데 그것도 알리의 성장과 쿠팡직구, 11번가의 아마존 연계 매출이 커지면서 메리트가 많이 없어졌죠.

그런데 그 사이 상당히 많은 회사들을 인수했었네요. Wish,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 쇼핑부분... 적자회사들을 인수해서 적자가 더 커지는... 할인행사를 통해 매출을 몸집을 불려서 상장을 노렸는데 그게 잘 안된 것 같습니다.

사업자들이 정산을 못받다보니 주문된 상품을 취소하고 있고 특히나 여행상품들은 휴가를 코앞에 두고 취소되서 난감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가끔 꿀매물이나 특히 스키장같은 시즌권or입장권 살 때 티몬 자주 이용했는데 이제는 보기 어려울 것 같군요. 아무쪼록 머지포인트 사태처럼 될까 우려스럽습니다. 하지만 해결 방법이 보이진 않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당분간 온라인 쇼핑 시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