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큐레이션] 오르세 미술관 - 르느와르 "도시에서의 춤, 시골에서의 춤"

in hive-196917 •  last month  (edited)

안녕하세요?

@parisfoodhunt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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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차역 청사 였던 건물을 1986년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일명 19세기 미술관이라고 불리우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을 다녀 왔습니다.

위의 2작품은 색채의 마법사라고 불리우는 인상파 화가 중 피에르 오거스트 르느와르가 "시골에서의 춤" 과 "도시에서의 춤" 이라는 1882년에서 1883년에 그린 작품입니다.

총 3개의 작품이었는데 부지발(파리 근교의 마을)에서의 춤은 미국 보스턴 파인아트 뮤지엄)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그림은 우아한 연회장과 세련된 분위기에서 흰색 실크 드레스를 입고 있는 여인은 인상파 화가들의 모델이자 몽마르트의 뮤즈 나중에 화가로 홯동한 수잔 발라동이구요

오른쪽 그림에 나오는 시골스럽고 야외에서 웃고 있지만 촌스럽게 표현된 여인은 르느와르의 아내였던 알린 사리고 입니다.

남자 주인공의 화가 르느와르의 친구였던 기자 출신 폴 르트 입니다.

실제 작품속의 인물들을 사람 키 사이즈로 제작된 이 작품에서 왼쪽 작품에서는 차가운 컬러, 신중한 붓 터치, 인위적인 분위기가 풍겨 나오기 때문에 계절로 표현하면 차가운 겨울이고

오른쪽 "시골에서의 춤" 에서는 따뜻한 색깔, 활기찬 표현(붓 터치), 자연스러운 분위기(공기)를 표현했기 때문에 여름을 연상케 합니다.

하지만 큐레이터의 의도인지 모르지만 이 2 작품을 나란히 전시했다는 점에서 르느와르를 나쁜 남자 캐릭터로 만든것 같아요.

수잔 발라동은 에드와르 드가의 모델로 시작해서 많은 인상파 화가들의 모델을 하면서 한 아들을 낳게 되는데 모리스 위틀리로 라는 후에 화가가 있는데 이 아들이 유난히 르느와르 얼굴을 닮았다고 합니다.

르느와르의 숨겨진 아들이 아닐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인상파의 아버지 클로드 모네의 특별한(?) 작품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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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이는데, 맞는 게 아닐까요?

저도 99퍼센트 맞다고 생각됩니다. 유전자 검사를 해 볼수는 없겠지만요...

시골춤과 도시춤의 대비되는 르느와르의 그림 이야기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
그런데, "시골에서의 춤" 그림에서 남자 엉덩이쪽에 어린아이 얼굴(?)이 살짝~ 보이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숨겨진 아들은 아니겠죠? 😆

엄청난 관찰력이시네요. 맞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두 작품을 동시에 전시해 두었고
작품을 설명을 해 주시니 비교 하면서 보게 됩니다

큐레이터의 의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