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아이들에게 고기 종류의 반찬만 먹이고 있는 모습을 반성하면서 어제 하나로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어릴적부터 할머니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아이들의 입맛이 나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여러가지 나물 종류를 사왔습니다.
우선 그 첫번째 건취나물 볶음입니다.
건취나물을 물에 불려주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최소 반나절 이상 불려줘야 합니다.
만약 이 과정의 시간을 줄이고 싶으면 건취나물을 끓는물에 오래(30분이상) 삶아줘야 합니다.
저도 마트를 늦게 갔다와서 1시간만 물에 불려주고는 30분 끓여줬습니다.
그리고 찬물에 식혀서는 물을 꼭 짜냅니다.
엄청 많은 것 같은데 이렇게 꼭 짜내니 한주먹 밖에 안나오네요.
먹기 좋게 잘라주고는 웍에 놓고 들기름과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생각보다 들기름이 많이 들어갑니다.
볶아줄때 고소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액젓을 넣어줍니다.
저는 나물을 할때는 참치액젓을 주고 사용합니다.
액젓이 생각보다 간이 세니 너무 많이 넣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볶아주면 아이들이 어느샌가 와서 한입만 하면서 먹어본다고 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넣어주고 반찬통에 넣어주면 완성!
이렇게 바로 만든 건취나물 볶음은 다른 반찬 없이 밥 한그릇 뚝딱 만들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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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들기름에 참치액젓을 사용하는데
고소해서인지 아이들이 나물요리 잘
먹더라구요
고소한 향이 여기까지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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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액젓과 멸치액젓 그리고 어간장 미묘하게 쓰임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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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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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는 이런 나물 먹을 기회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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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반찬도 좋아하는 아이들 이라니 !!
찬거리 만드시는 보람이 가득 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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