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840] 2024년을 돌아보며..

in hive-196917 •  25 days ago 

제주에 내려온지 벌써 6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6월 초 지금의 직장에 면접을 보기 위해서 가족들과 함께 제주에 왔었습니다.
붙으면 이사를 하는 거고, 떨어지면 가족여행을 왔다고 생각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 직장에는 제주도로 면접을 보러 간다고까지 솔직해 얘기까지 했었습니다.
덜컥 합격하고 나서는 부랴부랴 집도 부동산에 내 놓고, 이직 준비도 하고, 멀리 이사를 간다고 하면서 사람들 인사도 다녀야하고..
정말 정신 없는 한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온 제주에서 한달 동안 살 집도 오는 날 구하고, 하루만에 가족들이 살 집도 구했습니다.
그리도 다시 한달 뒤 이사를 위해서 육지로 갔고, 이삿짐을 보내고, 비행기타고 가족들이랑 내려왔습니다.

남들은 아이들이 자랄 수록 서울로 서울로 하는데 이렇게 제주까지 그것도 서귀포까지 덜컥 내려온 것이 잘 한 것인지 솔직히 늘 드는 생각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제주까지 온 것일까? 나의 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
제주였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 아니었고, 이직을 고민하면서 선택하다 보니 제주까지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내려온 것처럼 언젠가는 다시 올라갈 수도 있겠다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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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날 바다를 보면서 하루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파란만장했던 2024년!
그래서 2025년이 더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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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을거에요!

피플러님도 지난 한해 고생 많으셨고, 새해에는 행복한 일 많으셨으면 좋겠어요!

서귀포가 오히려 제주시보다 한적하니 좋지않나요..내년도 화이팅

그렇죠~ 제주시에 살았다면 아마도 육지에 더 자주 가곤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육지에 대한 미련이 더 많이 남았을 지도 모르고요.

원하는 거 이루시는 새해가 되시길….

도잠님도 올한해는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래요~

제주 바다를 보며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을 마음의 시간을 가지셨내요 ...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한해의 마무리를 바다를 보면서~ 그리고 한해의 시작을 바다를 보면서 시작했습니다. ^^

고맙습니다
올해는 더 행복하세요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주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파치아고님도 올해는 온 가족이 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래요~

그래도 같은 하늘아래 대한민국인데요..
가족들이 이해해주고 같이 내려갔으니 좋은 시간 만드시길 바래봅니다.

새해에도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