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삼겹살
30년된 서민식당인데 생삼겹을 데운 돌판에 구워먹는 집입니다.
저녁이 지나면 홀이 가득차고
별도 테이블 흡입시설이 없습니다.
벽에 강력한 환풍기로만 연기를 내보내기에 살짝
공기중에 고기기름냄새가 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맛집이라 사람이 늘 가득합니다.
사장님이 기부도 많이 하시고 , 복지단체에 불러서 고기도 쏘시고
나름 선한일에 힘쓰시는 분입니다.
이런 메뉴도 개발하셨는데
추억의 도시락
제 추억의 맛하고는 좀 다릅니다.
제 도시락추억은 항상 살짝 타서 기름에 튀겨진 김치 맛있에 이 도시락은 적당한 맛입니다.
아재들이 라떼를 마십니다. ㅎㅎ
엣날 어떤 애들이 지 도시락 1교시 다 까먹고
점심때는 숟가락 가지고 돌아다닌 얘기랑
체육시간에 선생님 몰래 혼자 들어와서 남의 도시락 뒤집어서 아래쪽을 귀신같이 파먹고 놔둔 얘기...등등
주차장은 두대 정도 밖에 못 세웁니다.
주차장 생긴 썰
교회 주차장 옆집인데 한 때는 손님들이 교회 주차장을 이용하기도 했나 봅니다.
어느날 교회가 매몰차게 경계대로 담을 세워서 주차를 한 대도 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 출석도 해보고 무슨짓을 해도 교회가 담을 치워주지 않더랍니다.
하루는 어떤 주민이 사정을 듣고는
장로에게 전화를 걸어
"이 서민의 맛집에 무슨짓이냐? 동네 주민들에게 서명받아서 당신들 교회 먹칠을 하겠다."
라고 했더니
바로 다음날 담이 사라졌더랍니다.
ㅋㅋㅋ
근처 방통고 다니시며 쓰신 사장님 자서전 내용입니다.
저 추억의 도시락은 왠만한 술집 메뉴에 감초 처럼
있더라구요 ㅎㅎㅎ
어릴적 국민학교 시절 도시락 맨 밑에 두는 애들 위에 두어야 타지도 않고 ㅎㅎ
요즘 애들한테 이런 얘기 하면 안 믿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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