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은 의외로 풍광이 멋진 명산입니다.
구름이 좀 있어서 가끔씩 능선이나 봉우리가 보이는 날이었는데..
설악산 공룡능선의 느낌입니다. 거칠기나 크기에서는 부족하지만
봉우리들의 자태는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반나절 코스로 최고입니다.
구룡사지구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1.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 코스
2, 세진정-남매탑-삼불봉 코스
3. 문곡3거리-남매탑- 삼불봉
4. 어디로 가든 자연성릉을 도는 종주코스
탐방안내도 상으로는 1번 코스가 (쉬움-보통-어려움) 가장 쉽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은선폭포길이 보통산책로인 것은 옛말이고 이미 10년전에 깍아지른 절벽에 놓인 990계단 우회로로 돌아 올라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다보니 벌써 동학사가 저~ 아래 보입니다.
결론은 1,2,3 어디로 가나 거의 비슷한 난이도의 3.6KM 입니다.
그리고 4번코스에 추가되는 자연성릉 구간 1.4KM는 실제로는 힘든 길이 아닙니다.
관음봉과 삼불봉 사이 작은 봉우리들로 이어지는 경치좋은 계단길입니다.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1번 코스로 관음봉에 올랐는데 그냥 내려갔다면 아무것도 못보고 땀만 뺄뻔 했지 뭡니까.
어디로 오르시든 성릉을 지나 내려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내려오는 길이야 무릎만 괜찮으시다면 터덜터덜 쉬운 길입니다.
남매탑도 삼국시대 목탑형식의 석조형식이 보이는 멋진 문화재 입니다.
충청도 분들은 등산을 안 즐기시는지... 관광지구엔 사람이 많지만 산은 한산했습니다.
하산 후 점심은 볶잡한 번화가에서 조 내려가서 [계룡산 산야초본가]
맛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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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등반을 하셨군요 ^^
전 저 계단만 봐도 그대로 돌아 섭니다
무난한 둘레길 정도만 ^^
등산후에 든든하고 맛난 식사를 하셨어요
찬이 참 정갈하게 나오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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