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쓰레기 버리기 운동본부] @savec 공병보상제도 05/23

쓰레기는 더럽다구요? 물론 냄새나고, 지저분해 보이고… 그렇죠. 하지만 많은 쓰레기들은 재활용 또는 재사용됩니다. 그런데 만약 재사용되거나 재활용 되어야 하는 쓰레기가 더럽다면요? 네… 재사용되거나 재활용될 수 없답니다. 그래서 재활용으로 분류만 하면 끝날 것 같아도, 그 중 많은 더러운 재활용품들은 일반쓰레기 취급을 받고 땅에 묻혀서 몇 백년동안 토양을 오염시키거나, 태워져서 유독가스를 공기중에 배출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도 잘 되어야 하지만 깨끗하게 버려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모든 재활용 쓰레기들은 펴고, 씻고, 말려서 분리되어야 합니다.

유리병 재사용 및 재활용 과정에서 제대로 버리시는 분들에게 공병보상을 해드릴게요.

소주병과 맥주병은 뚜껑을 제거하고, 반납과정에서 냄새나거나 벌레 꼬이지 않게 내부를 깨끗하게 씻어서 마트에서 교환하시면 되죠? 맥주병은 130원, 소주병은 100원이에요. 그럼 이 병은 깨지 않고 다시한 번 잘 씻어서 맥주나 소주를 담아서 쓰게 된답니다. 이걸 '재사용'이라고 해요. 그래서 스티커를 굳이 떼어내지 않아도 동일한 공정과정에서 잘 쓰이게 된답니다. 그래서 맥주병 소주병은 보상해드리지 않습니다.

나머지 병들은 모두 재활용 과정에서 깨서 가루로 만들어서 유리재료로 만든 다음 다시 병으로 만들어야 하거든요. 이 병은 모양과 재질, 색깔들이 달라서 다시 재사용할 수 없답니다. 그래서 깨고 갈아서 새로 만드는 '재활용'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분리수거하게 되는데요, 이건 제대로 된 분리수거가 아닙니다. 재활용 유리병들은 뚜껑, 속뚜껑, 링, 스티커 등을 모두 제거해야 안전하게 재활용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샘플로 제대로 된 재활용 분류사례를 보여드릴게요. 순수한 유리병만 남도록 스티커와 모든 뚜껑을 제거하고 내부도 깨끗이 씻어 헹구고 새병처럼 만들어서 분리수거해야 제대로 된 수거 방법이랍니다. 참고로 특히 공정에 가기전에 깨진 병은 더이상 분리수거할 수 없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참 번거롭고 귀찮은 과정이예요. 특히 알루미늄링 같은 걸 제거하다 심하게 다칠 수도 있고요. 여튼 사용했으니 쓰레기에 대한 책임도 다하고 버려지도록 하자고요. 그 공병정리에 수고하신 비용을 @savec이 보상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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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청소난이도	보상금
표준 소주병/맥주병	마트환불대상	보상금 없음
스티커 제거, 및 내용물 청소가 불필요한 병 등	-	보상금 없음
와인병, 각종 술병, 올리브유 병 등	스티커제거 및 내용물 제거 난이도 높음	200원 상당 스팀/스달
각종 드링크 병	물에 담궈놓으면 저절로 스티커 제거됨, 난이도 낮음	30원에 상당 스팀 /스달

*모두 나열해놓고 사진 찍어서 이 포스팅에 댓글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사진으로 얼마나 기준에 맞는지는 @savec에서 주관적으로 판단합니다.
*이 제도는 이 포스팅의 마감까지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