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목요일이 꽃놀이 하기엔 날씨가 참 좋았더랬죠. 주말인 어제 오늘은 비만 주르륵 내리고 있고요.
점심먹고 회사 주변을 걷곤하는데 그렇지 않고 사무실로 직행해 남은 점심시간을 잠으로 보냈다면 올해 벚꽃은 구경도 못하고 지나갈뻔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벚꽃놀이는 이렇게 사진으로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차분한 벚꽃이 지나고 이제 화려한 진달래와 철쭉의 꽃놀이가 남아 있네요.
황사, 미세먼지, 직장인들 엿먹이는 주말엔 비 등의 방해꾼들이 있어도 봄은 오네요. 지난 겨울이 유독 춥고 눈도 많이 내리고 길게 느껴졌었는데 그만큼 봄이 반갑고 올해 여름 장마는 얼마나 길게 갈지 얼마나 더울지 벌써 걱정입니다.
요즘 코인시장은 완전 봄인데 역대급 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팀이 1만원 넘기던 시절이 있었으니 그때의 영광은 아니지만 이런 봄이 있을까 싶습니다. 느낌으로는 아직 오를 여력이 남아 있는거 같고요. 코인시장에 여름이 찾아오고 가을이 찾아오고 겨울도 찾아 오겠죠. 그때가 언제가 될지 언제 올지 아무도 알 수 없으나 지금 찾아온 이 봄을 맘껏 즐겨야 할거 같습니다.
지금 봄이 한창인 코인시장에 아쉬움이라면 지난 겨울동안 준비했어야 했는데 망설이다 타이밍 놓쳐버린게 있지만 지나간거 어쩌겠습니까 이번 봄은 이렇게 보내야죠. 겨울이 100년 후 쯤 찾아 오기를 바래봅니다.
꾸리꾸리 일요일 이네요. 코인도 살짝 조정들어가는거 같고요.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