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양재쪽서 ncs 시험을 보고
양재에서 쟈철 출발할땐 분명 날이 괜찮았는데,
동호대교를 건널때 보니 빗방울이 좀 떨어지고!
동묘에 내리니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구 안쪽에서 상황을 좀 지켜보는데
딱보니 금방 그칠것 같지가 않기도 하고,
출구 안쪽에 사람들도 포화상태인지라
체념하고 우산을 펴고 걸어나갔습니다.
집까지 500m 남짓, 도전했습니다.
정말 쏟아붓더군요ㅡㅅㅡ;;
10m도 못가서 허벅지 아래 전멸,
백팩도 전멸했습니다ㅎㅎ
우산은 그냥 머리랑 상체만 가림ㅋ
진짜 제대로 체념하고 천천히 걸었습니다.
동묘 벼룩시장으로 가는 인도는
물이 5cm 이상 차서..신발이..ㅋㅋ
마치 강이 생긴듯 했습니다.
아침에 출발할때는
동묘 벼룩시장이 바글거렸는데
쏟아지는 폭우에 난장판이 됐네요.
노점들도 다 철수하고..여기저기 물난리;;
평소에 선명히 보이던 아파트도
오늘은 폭우에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영도교에서 청계천을 찍어봅니다.
금방 물이 차오르겠네요..잽싸게 건넜습니다ㅋ
아파트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찍어봅니다.
어후..저 500m를 어떻게 온건지,
빗속을 어찌 뚫고온건지 기억이 안납니다.
정신없이 들어와 정신을 차리니
상체 말고는 쫄딱..ㅎㅎ 신발장에서
옷을 전부 벗고 욕실로 가서 샤워를 하고
세탁기를 돌리고..지친 몸을 쉬고자
쇼파에 잠.깐. 누웠는데..
왜때문에 지금인거죠ㅡㅡㅋ
내 오후..돌리도..ㅠㅁㅠㅋㅋ
토요일 저녁입니다!!
뉴스를 보니..태풍이 또 온다고..
이건 뭐..무덥다가 쏟아지다가;:
말그대로 '혼돈의 카오스'네요ㅋㅋ
다들 편안한 주말 되세요^~^//
이불밖은 위험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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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태풍이 옵니다ㅎㅎ 이불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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