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유산도 달라는군요..;;

어제 갑자기 온 카톡,
누구지? 하고 보니 학교 총동문회입니다.

'위대한 유산'이라길래 궁금해서 눌러봤는데..
내용이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졸업 후 동문회비도 내고
행사나 공사가 있을때마다 쭉 기부를 해왔는데
유산까지 학교재단에 달라는건..좀 아닌것 같네요.
그것도 대외협력처에서 공식으로 뿌렸다는게..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아 삭제해버렸습니다.

물론,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수도 있습니다.
재단에서도 공익을 위한 협조요청 홍보라 하겠지만
기부 독려를 넘어 유산까지 넘보는것 같은 느낌에
아무리 생각해도 좋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다시 생각해도 씁쓸함에 또 기분이 나빠집니다.
맘같아선 덮어놓고 뿌리는게 말이 되는거냐고
단단히 항의를 하고싶기도 했지만, 접었습니다.
그냥 잊고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당분간 신촌쪽은 쳐다도 안보게 될듯;;

• by. 마사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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