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사아키입니다.
이젠 아침기온도 낮기온도
진정 겨울이 됨을 실감합니다.
집 보일러도 열일하고 있네요~
지난 11월 15일이었던가요..
종이 이글루를 만들어줬습니다.
아들녀석 둘이 엄청 신나게 놀았죠^^
처음 종이집을 접하게 된건,
맘카페의 남편들끼리 모여 만든
'성중파파'카페를 통해서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말에 덜컥
질렀고, 받았고, 만들었었죠ㅎㅎ
만드는데 한시간이 꼬박 걸렸습니다.
하나하나 체결부품을 끼우는 작업이
생각보다 엄청 고되더군요^^;;
그래도 기뻐하며 놀 아이들 생각에
정말 뚝딱뚝딱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카페 형님들이 그러시더군요.
'그거 끽해봐야 하루이틀이다.'라고
아이들이 금방 실증을 내기때문에
금방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된다고..
저도 그 말에 내심 걱정이 되었으나..
이게 뭔가ㅡㅅㅡㅋ
3주를 꽉채우고 4주차!!
심지어 아직도 완전 잘놉니다!!
현재 상태를 한번 볼까요^^?
물론 밀고 들고 낙서도 하는통에
이미 여기저기 누더기처럼 낡고 해졌습니다.
무너지면 그냥 버릴 생각이었습니다만..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관계로ㅎㅎ
보수작업도 꽤나 많이 했네요^^;;
입구쪽이 가장 심각했습니다ㅎㅎ
상부구조들도 종이가 꺾이면서
이젠 조금만 눌러도 쑥 가라앉습니다.
한두번 더 하중을 가하면..붕괴될듯ㅋ
종이가 늘어나 체결부품이 빠져버린 곳은
테이프로 1차 보강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추가로 체결부를 둬서 지탱하고 있습니다.
천장부의 별님달님 구멍도..
하도 손이랑 장난감들을 넣다빼서
만신창이입니다ㅎㅎ
그래도 아직까지는
안에서 보면 그럴싸합니다.
이래서 더 좋아하는걸까요^^
이제는 보수하는 것도 한계인지라..
아마도 돌아오는 주말 즈음이 되면..
아니, 아마 그 전에..붕괴될듯 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잘 놀아서 뿌듯했는데,
아이들도 너무너무 좋아하던 이글루..
무너지고 나면..너무 허전해 하겠죠..?
그래서 또 주문했습니다ㅋㅋㅋ
그래 좋다 이놈들아.
올 겨울은 이글루에서 나보자.
다음 이글루는 2개 연결이다ㅎㅎ
새로운 한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다들 연말약속이 바쁘셔야 하는데
코로나때문에..다들 힘드시겠습니다ㅠ
그래도 힘을 내셔야 합니다!!
우리가 힘을 내야, 아이들이 웃지요^^
활기찬 연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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