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와이프와 장모님이 올라오셨습니다.
3월 한달은 아이들 적응기간이라 하원이 빨라서
장모님께서 올라와서 봐주시기로 하셨는데요,
주말은 처가에 가셨다가 일요일에 다시 오시는 관계로
금요일에 제가 칼퇴를 하고 집에 도착해서 밥을 먹으면
와이프가 장모님을 모시고 처가로 내려갑니다.
이왕 내려가는거 푹 쉬고 올라고라고 했지요^^
그래서 금 저녁~일 저녁은 제가 혼자 육아를 합니다.
육아와 살림 둘을 동시에 하기가 참 쉽지는 않습니다만
종종 와이프 놀러가거나 할때 하루정도씩 해봤던게 쌓이니
금방 익숙해지고 이젠 살림도 육아도 거뜬하게 해냅니다 :)
사실..'아..내가 왜 그 말을 했을까..;;' 라고 후회도 해봤지만ㅋ
이왕 이렇게 된거 해내야죠^^ 와이프는 저보다 더 힘들었을텐데
아무말 안하고 묵묵히 해냈으니..저도 이정도는 해내야죠ㅎㅎ
암튼, 어제는 아이들이 말도 잘듣고 말썽을 안부려서
오후에 시간이 좀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다가
와이프가 좋아하는 밀푀유 나베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처가에서 출발하는 시간에 맞춰 저도 준비를 시작해서,
조리되는 시간을 얼추 계산해서 도착하고 씻고 나오면
바로 따끈한 나베를 먹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를 했지요.
큰놈이가 양배추 올리는걸 도와줘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작은놈은 양배추 몇장을 들고 도망가더니 쇼파에서 먹고 있었;;
한참 시끌시끌했지만 무사히 준비를 마쳤더랬지요^^
월패드에 차량 도착 알림이 울리자 마자
냄비를 인덕션에 올리고 육수를 부었습니다.
그리고 데코까지 완벽하게 하고 뚜겅 덮기!!
와이프와 장모님이 씻고 나오시자 마자
다같이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ㅎㅎ 아주 배부르게!!
간을 약하게 해서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네요^^ 대만족!!
주말동안 애들 보는것도 힘들텐데 뭘 이렇게 차렸냐 했지만
와이프가 내심 아주 만족하는듯 보여 기분지 참 좋았습니다.
다음주엔 뭘 만들어볼지 벌써 고민되는군요ㅎㅎ
사소한 것에도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작은 선물이라도, 손수 만든 종이접기라도 괜찮습니다.
저는 '다같이 먹는 따듯한 저녁식사'를 준비해봤는데요^^
오늘 저녁, 온가족이 함께하는 저녁식사 어떠신가요?
가족의 정이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거예요 :D
밀페 만들어먹기 쉬운데 또 맛은있죠 ㅋㅋ
많이 만들어먹었다가 한동안 안먹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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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쉽긴 하지만 의외로 또 번거로운 작업이 있는지라^^;; 저도 아주 자주 만들지는 않게 되네요ㅎㅎ 어제는 큰맘먹고 한거라ㅋ 아아 이번 주말엔 뭘 만들지 걱정입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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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시도 못한 음식입니다. 요리방법이 있었다면 ... 맛있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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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 나베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레시피도 바로바로 나오고 너무 간단한거라..딱히 본문에 레시피를 적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 둘을 보면서 준비한 관계로 중간중간 사진찍고 할 틈이 없었거든요ㅠ 다음번엔 요리할때 중간중간 사진도 찍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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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 하시고 만점아빠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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