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설직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첫 회사는 '터널'에 특화된 시공사였습니다.
학부를 지질학, 대학원들 토목구조로 한 관계로
양쪽을 다 살릴 수 있는 방향이 이쪽이었거든요^^


터널 공법중 저는 TBM 터널을 담당했습니다.
기존 발파굴착인 NATM과 달리, 원통형 머신으로
지반조건이 안좋거나 도심지 지하를 굴착할때 쓰입니다.

• 서울지하철 921공구(9호선 올림픽공원 하부 통과구간)
  공사 당시 터널 현장사진입니다. 신기하죠^^?ㅎㅎ

초기투입비가 높아서 m당 단가는 타 공법보다 비싸지만
장거리일수록 저렴해지고 무엇보다 안전한 공법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한 소개링크를..ㅎㅎ

https://namu.wiki/w/TBM


지질학과 선배님이 계신 회사의 TBM 동영상도 올려드립니다.

지금은 그 좋아하던 터널현장을 떠나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교량구조를 하고 있지만,
사회 초년생일 때 경험했던 터널은 늘 그립네요^^
뻔질나게 수직구 오르락내리락 하던 추억이..ㅎㅎ
오늘따라 이상하게 아침부터 추억에 빠져봅니다. :)

월요일입니다^^!!

새로운 한주의 시작!!

활기찬 하루 되세요~☆

• by. 마사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