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IMF 요구 수용했다…비트코인 결제 의무화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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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4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 조건을 준수하기 위해 비트코인 결제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법정 통화로 남아 있습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2021년 비트코인을 세계 최초로 법정 통화로 도입하며 70%의 국민을 암호화폐 시스템에 통합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사용은 제한적이었고, '치보'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8%에 불과했습니다.

IMF의 요구사항에는 공공 부문에서의 비트코인 경제활동 제한, 민간 부문에서의 자발적 비트코인 결제, 세금 납부는 미국 달러로만 가능, 치보 전자 지갑 사용 점진적 축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전략적 투자는 상당한 이익을 보았습니다.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액은 현재 약 6억 1,698만 달러(약 8,995억 원)로 평가되며, 미실현 이익은 120%를 넘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 홀딩스는 산살바도르에 70층 건물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체계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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