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리천장에 부딪혀 고군분투하는 여성 회사 간부를 그린 작품입니다. 고아인은 스펙도 별볼일 없고 고아 출신으로 백이 없는 홀홀단신입니다. 그런 경력은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 한계는 딛고 서려 하다보니 고아인은 적을 본의아니게 많이 만듭니다. 백이 없이 홀로서기를 한다는 것은 비즈니스계에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고아인은 실력은 인정받았지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습니다.
사원들에게는 실력있는 팀장으로 인기가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영 마뜩치 않은 구석이 있는 인물입니다. 회사는 그를 장식용으로 이용하고 버리려고 하고 고아인은 이에대해 맞서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강한나까지 가세해서 고아인의 싸움은 그야말로 고립무원입니다. 최창수 강한 등 회사내의 실세들은 모두 고아인의 적입니다. 권우철의 시샘도 고아인을 괴롭히는데 한목합니다. 고아인은 지금 자리에 올라서기 까지 많은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고아인은 항정신성 약을 장복할 정도로 멘탈도 많이 망가졌습니다. 사실 약통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출세와 바꿨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