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법환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주웠어요!
디프다제주에서 하는 봉그깅대회에 참여중이거든요.
먹다남은 과자봉지, 찢어진 경찰서 고소장, 오래된 플라스틱, 수많은 담배꽁초, 부서진 편의점 간판 등등 많은 쓰레기가 있었지만
가장 충격적인건
강아지 똥을 비닐봉지에 담아 바닷가 쪽으로 던진 쓰레기들 이었습니다.
허허, 안그래도 어제 개똥 밟았는데 ㅠㅠ
강아지와 산책하다가 똥을 싸면 비닐에 담아 잘 수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안좋은 행동을 하는 몇몇분들 때문에 다같이 욕먹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도 법환바닷가는 많이 깨끗했어요!
저희말고도 청소하는 분들이 더 계셨고요! ㅎㅎ
기후위기는 너무 거국적이죠.
저는 물 한방울 부리에 물고 산불을 끄려고 고군분투하는 벌새처럼 부지런히 쓰레기를 줍습니다.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바닷가 정화단체가 있어요.
예전에는 하루종일 청소한 바닷가가 그 다음날이면 다시 더러워져 있어서 좌절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점점 쓰레기 줍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깨끗한 바다를 만나는 날도 많아지고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solnamu님
랜덤 보팅 당첨 되셨어요!!
보팅하고 갈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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