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라이프] #66 스팀잇 동무들이래 고저 차 한 잔 하시라요…

고저 오늘은 내래 북녘땅 녹차를 소개 하갔시요…

우리 사무실에 굴러 다니는 수많은 커피, 차 들이 일하는 내내 수분섭취를 도와주고 있는데, 그 중에 제법 맛난 녹차가 있었습니다. 뭐 종류가 많으니 그냥 왕창 우려놨다가 먹곤 하다보니 사실 상표도 잘 안보고 먹을 때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근데 저 녹차는 잎이 그 용정차라고… 중국차 녹차랑 비슷하게 생겼더군요. 그래서 그냥 뭐 그런그런 차겠거니 하고 한참을 지냈는데 (제가 오기 전부터 있었던 차...) 오늘 누가 사무실에 방문해서 차 이야기를 하다가 무심코 통을 보다가… 어디 북조선 디자인 같다고 ㅋㄷ거리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요.

헐! 진짜 북한산입니다. 리뇨작용, 차고푸, 속질량… 헐… 방사성피해???
너무 신기했습니다. 사실 어떤 외국산보다도 북한산이 우리한테는 그렇게 흔한게 아닌지라… 신기해서 사진을 요리조리 찍고 오늘 포스팅거리로 준비했는데요. 좀전에 찾아보니… 엄훠. 이거 귀하신 몸이네요… 아니 얘는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서 이렇게 우리 사무실에 둥지를 트고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왜 아무도 전혀 눈여겨 보지 않았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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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때마다 등장한 북한 녹차 '은정차(恩情茶)'의 비밀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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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맛있다 했어… 내일부터 숨겨놓고 저 혼자 조금씩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