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라이프] #70 주말아침

에어콘이 되다 말하 하더니 드디어 뻗은 것 같았습니다. 정말 실내 온도 30도에 습도 70%를 넘어가니 아열대에서 살았던 제 체력도 한계가 오더군요… 헐 지금은 습도 74%를 가리키고 있군요…

어제 하루종일 카페가서 벌벌 떨다가 완전히 얼어서 집에오니 30초 만에 싹 녹아서 다시 땀이 절로 삐질삐질입니다. 부동산에 전화하니 결국 에어콘을 교체 해주는걸로. 2004년 형이네요 거의 20년 지난 모델이라 수리기사도 한달 가까이 기달려야 했지만 고친다해도 너무 노후모델이 아닌가 하는데 동감.

새걸로 바꿔주면 좋겠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군요. 4시반쯤 잠을 깼는데 눈은 졸리고 숨은 막히고 창문 현관문 다 열었는데도 수없이 자다 깨다 했습니다. 6시쯤에 안되겠다 싶어 운동하고 주말마켓 갔다가 아침까지 먹으려 자전거를 끌고 나가서 호수공원 한 바퀴 돌았습니다. 아침에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인산인해입니다. 이렇게 이른 아침에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죠.

주말마켓은 코로나 격상 때문인지 문을 안열었네요. 주변에 해장국 집에 들르고 싶은데 하는 곳이 없네요.

투가리 해장국이라고 아주 맛있는 24시간 해장국 집이 반대쪽에 있습니다. 거길 가기로 했어요. 문을 열었네요. 올만에 청국장을 먹었습니다. 오~ 꿀맛입니다. 투가리 해장국. 나중에 소개 할게요. 오늘은 청국장 사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