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지위상입니다.
요즘 곳곳에서 불수있는 꽃, 능소화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하는데 원산지는 중국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능소화 꽃말은 그리움과 명예 그리고 기다림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어여쁜 능소화지만 정말 슬픈 전설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능소화의 전설♡
옛날 어느 궁궐에 복사꽃빛 고운뺨에 자태도 아리따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다. 임금의 사랑을 받게 되어 빈의 자리에 올라 궁궐 어느 한 곳에 처소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이 요사스런 마음을 먹었더라면 갖은 수단을 다해 임금을 불러들이려 했을 것이건만, 마음씨 착한 빈은 이제나 저제나 하며 임금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다른 비빈들의 시샘과 음모 때문에 궁궐의 가장 깊은 곳까지 밀려나게 된 그녀는 그런 것도 모른 채 임금이 찾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혹 임금의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가를 서성이기도 하고 담 너머로 하염없는 눈길을 보내기도 하며 애를 태우는 사이에 세월은 부질없이 흘러갔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 여인은 상사병에 걸려 ‘담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는 애절한 유언을 남기고 쓸쓸히 죽어갔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어느 한여름 날, 모든 꽃과 풀들이 더위에 눌려 고개를 떨굴 때 빈의 처소를 둘러친 담을 덮으며 주홍빛 잎새를 넓게 벌린 꽃이 넝쿨을 따라 곱게 피어났다. 이 꽃이 바로 능소화라 전해진다고 합니다.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능소화는 시들지 않고 꽃잎이 똑 떨어지는데 아마도 여름날의 뜨꺼운 태양과 장마를 견뎌내는 능소화의 강인함 때문인것 같습니다.
기다림과 강인함의 상징인 능소화... 우리시대 보기드문 지조있는 꽃 같습니다.
20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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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는 왜 이렇게 슬픈 사연들이 많은건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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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독거님 구구절절 사연이 있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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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snam90님,
8월 31일 보팅% 관련해서 문제가 발견되어 관련된 계정들은 다른글(또는 댓글에)에 보팅차이만큼 드릴 예정입니다.
@ssnam90님은 이 글에 보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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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에서 나오는 여주인공 이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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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그러네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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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가면서 보곤 했던 꽃들에 이런 사연들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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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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