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41129 _ 준비해야 할 일

in hive-196917 •  6 days ago 

지옥이란 영화에 한장면이다.

아침 출근길 버스정류장 근처에
통근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항상 지나친다.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가끔 나이드신분들도 보인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줄이 점점 길어진다.

쿠팡알바는 아닌것 같은데 비슷한 물류창고
알바 출근하는분들로 알고 있다.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서
누군가는 용돈을 위해서
아침 7시부터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거다.
다행인건 몸만 건강하고 적당히 성실하면
이런 일자리는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거다.
찿아보면 공장 일자리도 많다고 하지만
나이와 경력 근무환경등 따지면 그렇게 쉽지않다.
암튼 물류센타 일자리는 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물론 부정적인 부분도 많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런 일자리도 없다면... 그땐 어떻게 해야하나?
반년정도 수입이 끊기면 정말 사는게
지옥처럼 변할 사람들이 꽤 많다.

최대한 아껴쓰는것과 관계없이
무조건 들어갈 최소생계비와
희망을 가지고 만들어논 빚때문에
지옥같은 삶을 경험하게 되는것이다.

경기가 좋으면 그럭저럭 살아갈 방법이 생기겠지만
경기가 않좋을땐 정말 답이 없을 수 있다.
난 어린나이에 독립을 했다.
가난해서 배고팠고 아주 힘들고 추웠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젊고 혼자일땐 그냥 그런대로 버틸만하다.
그런데 나이들고 먹여살릴 가족이 있다면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다.
앞으로 점점 더 어렵고 추워질듯하다.
이게 쉽게 끝나지 않을거란 아주 불길한 예감도든다.

가끔 글에 올렸는데
1년정도는 수입이 없어도 먹고살만큼
미리미리 준비해 놓는게 필요한 시기다.
가능하다면 더 많이 더 길게...
빚이 있다면 빠르게 정리해야한다.
또다른 빚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없을때 힘들때 가장 냉정한게 빚이고 돈이다.

다가올 어려운시기 잘 준비하고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여유있으신분들은 주변도 좀 돌아보면서
조금 양보하고 배려하고 나눔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사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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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힘들어 질 거 같기는 합니다.

함께 화이팅입니다. 형님

카카형은 잘 해낼거야

아침에 일하시는분 늦게까지 일하는분..해보지않으면 고충모르죠.,,다 세상에 톱니바뀌같이 없어서는 안될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