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광석 가격 80% 급등, 호주와 중국 무역 전쟁 어디까지

in hive-196917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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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올해 코로나 19의 발원지 조사에 관한 국제 조사를 촉구한 이후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는 격상되었고, 이에 따라 호주의 대 중국 주요 수출품인 구리, 쇠고기, 와인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중 중국이 관세를 매기지 못하고 있는 품목이 '철광석'인데요. 중국은 전체 국내 수요 12억 톤 중 10억 톤 이상을 수입하고 있고, 대부분을 호주, 브라질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호주가 최대 철광석 수입국으로써 중국 국내 철광석 사용량의 60%를 호주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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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12월 첫째 주에만 철광석 가격이 톤 당 142달러로 그 전 주 대비 10%나 증가했는데요, 이는 또한 연초 8 0달러 선에서 비해서 무려 8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중국 경제 회복으로 인하여 철강 공장 및 건설업 등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철광석에 대한 수요와, 중국과 호주 간의 무역 긴장으로 인해 철광석이 급등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브라질과 호주는 올해 기후 재해 및 자연 재해로 인하여 공급량 또한 줄어 공급 측면에서도 감소되어 가격 상승 압력을 더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철강 선물 시장에서까지 거래에 경고를 하고 규제를 할 정도로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만약, 철광석 수입 가격이 급증할 경우 중국 내 물가는 물론 수출 제품 가격까지 견인하여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호주 또한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무역 의존을 26%나 하고있어, 그 직접적인 타격은 One-way가 아닌 Bilateral 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금융시장이 현재 유동성 과잉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있습니다. 세계 어느한 곳에서 경제 뇌관이 터지게 되면 그 피해는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하루 빨리 양국이 화해하길 바랍니다.

SCMP, “China-Australia relations: iron ore price surges amid strong demand and souring ties”
https://www.scmp.com/economy/china-economy/article/3113190/china-australia-relations-iron-ore-price-surges-amid-strong

조선일보, “구리 이어 철광석 값도 펄쩍, 7년만에 최고치”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0/12/10/3M3ZQQKUPBBEROTZJWGHQ6AN2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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