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8. 이세계 커피 전도사 **
민호는 포털을 통과하여 이세계로 넘어왔다.
이세계의 공기는 무척 맑고 상쾌하다.
이세계의 2층 자기 집에 도착하여 2층으로 올라갔다.
명상과 함께 마나호흡을 하며 마나를 회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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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1층 판매점에 내려가 출근한 에밀리와 반갑게 인사했다.
설탕, 후추를 어느정도 판매대에 내려놓고 판매하도록 했다.
소금과 커피는 잭슨 상인 길드 지부장을 만나 판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 후에 소금은 1층 판매점에도 진열을 하게 될 것이다.
소금은 식품을 보관하고 요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육류를 소금에 절이면 오랫동안 보관을 할 수 있다. 소금은 생활 필수품인 것이다.
그러나 이곳 영지는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소금 부족으로 인해 귀하게 취급되었다.
그래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커피는 이곳에서는 없는 품목이다. 커피 나무가 없기 때문있다.
커피를 생산하려고 한다면 여러단계를 거쳐야 한다.
수확하고 건조와 세척을 하며 로스팅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커피콩을 로스팅이란 특정 온도와 시간에 걸쳐 갈색으로 변하게 하는 것이다.
로스팅은 커피의 풍미와 향을 형성하는 과정인 것이다.
커피는 귀족 계급들에게 비싸게 팔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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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상인 길드로 향했다.
상인 길드 지부장실로 안내를 받아 들어가니 잭슨 지부장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잭슨 : "반갑네, 오랜만이군"
민호 : "지부장님, 이번에 소금과 커피라는 상품을 가지고 왔어요."
잭슨 : "소금을 알겠는데, 커피는 뭔가?"
민호는 마법 주머니에서 원두커피와 드립세트, 원두 분쇄기를 꺼냈다.
그리고 민호는 시범을 보여주었다.
원두 커피를 원두 분소기에 넣고 분쇄를 한다.
분쇄한 원두를 필터에 넣는다.
뜨거운 물로 필터에 있는 원두 커피를 젖힌다.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으며 내려가게 한다.
커피가 필터를 통과하여 아래로 증류된다.
민호는 내린 커피를 잔에 따라 잭슨 지부장 앞에 놓았다.
자신의 앞에도 커피를 놓고 커피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마셨다.
잭슨 지부장도 민호를 따라 커피 향을 음미하여 천천히 마신다.
커피는 단맛, 신맛, 쓴맛이 균형을 이루면 좋은 풍미의 커피로 평가된다.
지구에서 가져온 상품은 인기있는 제품이었다.
그래서 잭슨 지부장도 처음 맛보는 맛에 감탄하며 좋아한다.
민호 : "아마도 제국내에서는 커피가 존재하지 않더군요"
잭슨 : "귀족들이 좋아하겠네요."
민호 : "이번에 커피 40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
민호 : "지부장님께 1세트당 50 실버바에 넘기겠습니다."
잭슨 : "고맙네."
잭슨 지부장은 충분히 50실버바 이상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국내에서는 없는 품목으로 희소성이 있고 맛이 새로우면서도 끝내주는 맛이기 때문이었다.
잭슨 지부장은 귀족들에게 팔때 금액을 추가해서 마진을 남길 것이다.
'그건 잭슨 지부장이 알아서 할테고'
민호는 나머지 10세트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커피는 잭슨 지부장을 통해 각 영지의 귀족들에게 판매가 되었다.
귀족들은 처음 보는 커피에 맛에 흠뻑 빠졌다.
그리고 제국내에서 몇개 밖에 없는 희소성에 자신만이 특별하다는 우월의식을 갖게했다.
그렇게 커피는 귀족들 속으로 퍼지게 되었다.
귀족들이 손님을 초대해 놓고 커피 자랑을 많이들 했다.
귀족들의 영지에 도착한 손님들도 커피을 맛보고 사고싶어 안달이 났다.
어디서 구한 것인지 잭슨 지부장을 찾아와 자기도 구해달라고 성화였다.
잭슨 지부장은 일단 예약을 받아주고 돌려보냈다.
커피는 영지를 넘어 제국으로 그리고 다른 제국으로 퍼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