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 낮잠을 자 잠을 자지 못하고 결국 새벽4시에 브라질전을 시청했다.
초반부터 연달아 골을 먹혀 4대0으로 끝난 전반.
이제 끝난 거 그냥 잠이나 잘까 싶었지만 이왕 본 것 후반전까지 보기로 했는데, 후반전 말미 백승호가 멋지게 중거리 슛을 때려 1골을 만회했다.
물론 경기에서 이기진 못 했지만 세계 1위를 대항해 충분히 잘 싸워줬고, 후반전에 분전함으로써 많은 것을 만회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이 잘 안 풀려갈 때 일찌감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다보면 작은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