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FRED(Federal Reserve Economic Data)홈페이지에서 M1 협의통화 현황 업데이트를 중단한 이유는 뭘까요?
통화 지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잘 설명되어있는 포스팅 링크를 우선 공유합니다.
http://yellow.kr/blog/?p=3594
그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난 수십년동안 미국의 M1(협의통화)은 얼마만큼 늘어났을까요?
한 눈에 보기 쉽게 표를 가져왔습니다.
1975년 6월 30일, 283.3B 달러. (한화 약 320조원)
2015년 6월 22일, 3,037.1B 달러 (한화 약 3,437조원)
40년이 흐르는동안 약 10배 가까이 M1(협의통화량)이 증가했습니다.
연 5.9퍼센트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있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겠네요.
한편, 시장에 코로나 쇼크가 찾아왔던 무렵이었던
2020년 3월 2일, 4,027.4B 달러 (한화 약 4,554조원)
2015년 6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000B 달러(한화 약 1,130조)가 넘는 돈이 시장에 풀렸습니다.
1975년 1월 부터 2003년 6월까지 약 27년동안 늘어난 협의통화량이 1,000B 달러입니다.
27년에 걸쳐서 늘어났던 양의 돈이,
이번엔 2015년 6월부터 2020년 3월까지..
5년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급증한것이죠.
하지만 아직 놀라시긴 이릅니다.
이후 두 달 동안 얼마나 더 많은 돈이 시장에 풀렸는지 보시기 전이라면요.
2020년 5월 4일, 15,993.8B 달러(한화 약 1경8072조원)
네, 사실입니다.
불과 2달 사이에, 1975년 ~ 2020년 3월까지
45년에 걸쳐 증가했던 협의통화량의 3배가,
순.식.간.에 폭증했습니다..
이거 실화냐?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데이터.
데이터의 출처는 구글에서 FRED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미국연준 공식 사이트입니다.
FRED에서 제공하는 가장 최근의 데이터는 어떨까요?
2021년 2월 1일, 18,136B 달러..(한화 약 2경 5백조원)
이 데이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Discontinued)
이유는? 연준이 잘 알겠죠.
통화량이 너무 떡상을 해서 앞에 차트가 다 찌그러져보일테니깐..
2021년 초에도 이정도였는데..
2021년 7월 현재에는.. 20,000B 달러가 넘어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시장에 풀리는 '돈'이,
엄청난 속도와 규모로 늘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읽기 쉽게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면,
1975년 6월 30일, 283.3B 달러. (한화 약 320조원)
2015년 6월 22일, 3,037.1B 달러 (한화 약 3,437조원)
2020년 3월 02일, 4,027.4B 달러 (한화 약 4,554조원)
2020년 5월 04일, 15,993.8B 달러(한화 약 1경8072조원)
2021년 2월 01일, 18,136B 달러..(한화 약 2경 5백조원)
감이 오시나요?
1975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40년에 걸쳐서 x10배,
2015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5년에 걸쳐서 x5배 ..
2020년 5월부터 2021년 2월까지 9개월에 걸쳐서 +13% ..
이정도 속도라면, 1년에 15% 이상의 돈이 계속 풀려서
4~5년 후에는 30,000B 달러 돌파가 예상됩니다.
돈(이라고 불리는 법정화폐를)을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찍어내는겁니다.
헬리콤터 머니, 나한테도 좀 뿌려주면 안되겠니? 너무 머니??
(이하 뇌피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에 걸쳐서 x10배 .. (30,000B USD)
그 다음에는 더 빠른 속도로 10배가 넘는 돈이 풀리고..
미국 경제도 하이퍼인플레이션에 직면하게 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예상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뇌피셜도 포함된 예측이지만,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어느 나라할 것 없이 기하급수적으로 화폐를 찍어내어
경기를 부양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입니다.
세계 법정화폐의 기축통화로 불리는 미국달러가 이런꼴인데,
다른 나라 법정화폐라고 크게 예외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점진적이거나, 급진적인 인플레이션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는 현재 상황에서, 자산을 현금이나 저축 예금 상품으로만 들고 있는다면, 10~20년 후에는 아무런 잘못 없이 '벼락 거지'가 되어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겁니다.
(40년 전의 1억과 현재의 1억의 가치를 비교해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럼 내 피같은 돈을 어떻게 굴려야할까요?
달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법정화폐와 달리,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지금도,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단 '2,100만개' 입니다.
미국 달러의 협의통화량이
지난 5년동안 엄청난 속도와 규모로 폭증을 하고,
비트코인이 지난 10년이라는 세월동안
1달러에서 40,000달러까지 가격이 폭등해도,
여전히 이런 상황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월급 뼈빠지게 모아도 평생 집 한 채 못산다는걸 아직 못깨닫는겁니다
저의 많은 포스팅이 '기-승-전-비트코인'으로 끝나는 듯 하지만,
크게 두가지 데이터를 제시해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전세계 백만장자의 수는 5,608만명
(출처 :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6/606487/)
70억 지구 인구중에 백만장자 인구가 5,608만명입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개입니다.
전세계의 백만장자들이 비트코인을 1개씩만 사려고 한다고 가정해도,
머릿수로 나눠보면 1인당 배분되는 비트코인이 0.5개가 채 안됩니다.
하지만 머리가 깨어있는 백만장자가 비트코인을 하나만 사려고 할까요?
결국 달러나 법정화폐가 휴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백만장자들은,
가능한한 최대한 많은 수량의 비트코인을 확보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을겁니다.
비트코인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정교하게 움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급등과 급락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 차트로 보았을때 1. 늘어나는 수요와 2. (4년마다 찾아오는 반감기 등) 줄어드는 공급량 두가지 매커니즘에 의해 쭉 우상향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의 2013년 고점은 1,150달러,
2017년 고점은 20,000달러였습니다.
2021년의 고점은 얼마가 될 것이며,
2025년, 2029년의 고점은 얼마가 될까요?
당장 오늘 내일의 가격은 점쟁이도 모릅니다.
하지만 미래의 가격 레인지는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뼈때리는 두줄요약
월급 모아서 백만장자(자산 11억 이상) 되는 것 보다는,
비트코인 하나 사서 존버하다가 백만장자 되는게 빠르다.미국의 국가 부채 시계. (약 1년 전 데이터와 비교해보세요)
구글에서 '유쓰미 미국 부채시계'로 검색하면 나오는 포스팅입니다.
https://www.steemzzang.com/zzan/@y-o-u-t-h-m-e/10-www-usdebtclock-org
2020년 8월 12일에 작성한 글이니 약 11개월 전 포스팅이네요.
이때의 미국 국가 부채 금액은 26조 6,284만 달러 였습니다.
현재의 미국 국가 부채 금액은 얼마일까요?
2021년07월 1일 기준 약 28조 4,673만 달러 입니다.
1년이 조금 못되는 기간동안 약 7%가 증가했습니다.
이번달 7월 31일 전후로 미국 국가부채에 대한 이야기가 매스컴에 많이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이유로는
'...연방정부 부채 가운데 투자자와 외국 정부에 갚기로 돼 있는 시한(7월 31일)을 연장해 달라는 의미다. 현재 관련법상 부채 한도는 약 22조 달러(약 2경4500조 원)로 설정돼 있다. 연방정부 부채는 28조 달러가 넘는다.'
(출처 : https://www.etoday.co.kr/news/view/2038766)
미 연방정부가 갚아야할 돈이 28조가 넘는데,
상한선으로 정해놓은 22조달러는 진작에 넘은지 오래고,
최소 상한선 아래로 낮춰야하는 기한이 올해 7월 31일까지이기 때문입니다.
디폴트가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 시한을 다시 연장하는 방법으로 갈무리를 할 듯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미디어에서 관련 사항이 다루어질 것이라고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미국 달러를 코인으로 생각해보자면
현재 유통량이 18조개 +@ (시간에 따라 계속 증가)
vs
비트코인 총 발행량 2,100만개 ..
2,140년쯤 마지막 비트코인이 채굴되어도 총 발행량은 2,100만개.
(비교 대상에서 다른 국가 법정화폐들은 싹 다 제외한 수치입니다)
= 비트코인의 달러표시 가격은 시간이 흐를수록 오를수밖에 없다.
이래도 달러 코인에 베팅하실건가요?
양자택일이라면 저는 '비트코인'입니다.
어제 성공적으로 헌트-민트 스왑을 마친 헌트가 업비트 상승률 1위,
그리고 하드포크 호재(?)가 있는 하이브가 +56.14%로 2위,
질 수 없다고 따라 오르는 스팀, 스달 형제가 그 뒤를 잇고있네요.
(올해 저의 비트코인 갯수를 늘려줄 고마운 알트들입니다. ^^)
비트무새라 불려도 좋습니다..
비트코인은 믿음이며, 밝은 미래이고.
험난한 이세상, 한줄기 (경제적) 빛이 되줄 '보석'이니까요.
1억? 1억5천? 2억? 2억5천?
연말까지 얼마나 오를지,
오늘도 행복한 상상(?)과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럼 오늘도, 내일도!
4년만의 대세 상승장에서 돈복사(?) 열심히 하시길 기원합니다! ^^
끝.
202107010646TID
저도 이래서 코인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보기 좋게 잘 포스팅 해 주셨네요 ^^
리스팀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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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무새^^
엄청난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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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코인투자에서 통화량 지표를 많이 참조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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