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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출입문 개방 사건, 법원 7억 원 배상 판결
한 남성이 대구 착륙 중 항공기 비상 출입문을 개방하여, 법원이 그에게 약 7억 원의 배상 명령을 내렸다. 이 사건은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고도 200미터 상공을 비행 중이던 항공기의 비상구가 열리면서 승객 중 일부가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항공기 탈출 슬라이드 등 장비가 손상되었다. 범인은 항공기 폭발에 대한 비정상적인 불안감을 이유로 문을 열었고, 이에 따라 항공 보안법 위반 및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되었다. 법원은 그가 심신미약 상태임을 고려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항공업계, 노선 증편으로 소비자 편익 확대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 등 항공업계가 노선 증편을 통해 소비자 편익과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중화권과 일본 노선에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홍콩, 대만, 마카오 노선은 2019년 수준의 95%로 회복될 예정이며, 일본 노선은 이를 뛰어넘는 106% 회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인천-뉴욕 노선을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하며,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더욱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번 노선 확장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항공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250만 명 해외로,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급증
올해 7월, 해외로 출국한 한국 국민의 수가 250만 명에 달하며 해외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2% 증가한 수치로, 억눌렸던 여행 욕구와 항공사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엔저 현상 덕분에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으며, 7월 한 달 동안 167만 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며 141만 명이 한국을 찾았다. 여행업계는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여행 붐을 이어갈 전망이다.
10월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 폭증, 중국행 208% 증가
정부가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직장인들이 최장 6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되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여행 수요는 208% 증가했으며, 동남아 및 유럽 지역으로의 장거리 여행도 크게 늘어났다. 여행사들은 이 같은 증가에 맞춰 다양한 해외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더 많은 인원이 해외로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휴로 인한 여행 상품 가격도 상승해 지난해 대비 31% 증가한 판매 금액을 기록했다. 이번 연휴는 여행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관광, 만 원으로 즐기는 추석 특가 여행 상품
부산관광공사가 추석을 맞아 만 원으로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출시했다. 이 ‘만원의 행복’ 상품은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 다누비열차, 부산타워, 낙동강 생태탐방선 승선권을 포함해 총 100매 한정으로 판매된다. 기존 가격 대비 57%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구매한 티켓은 모바일로 발송돼 선물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기획은 부산의 가을철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상품이 조기 매진될 경우 추가 상품도 검토 중이다.
후불제 여행사 대표, 사기 혐의로 출국 금지
전북 경찰이 후불제 여행사 대표에 대해 사기 혐의를 조사 중인 가운데, 해당 대표의 출국을 금지했다. 이 대표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여행을 먼저 보내주고 경비는 나중에 받는 방식으로 상품을 판매했으나, 실제로 여행 일정을 미루고 적립금도 돌려주지 않아 수백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 경찰은 여행사의 재무 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고객을 모집한 정황을 조사 중이며, 추가적인 피해자 발생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사흘 연차로 9일 연휴…여행업계 10월 특수 기대
정부가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직장인들이 최장 9일간의 연휴를 누릴 수 있게 되자, 여행업계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분주해졌다. 주요 여행사들은 장기 여행을 위한 유럽 및 동남아 상품을 준비 중이며, 자녀 동반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휴로 인해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11월부터 인천∼뉴욕 노선 주 5회 증편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11월 14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한다. 목요일 항공편이 추가되면서 인천에서 저녁 9시 55분 출발, 뉴욕에서는 현지 시간 오전 0시 1분 출발이 가능해진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부터 인천∼뉴욕 노선을 운항해오며, 국적사 중 뉴어크 리버티 공항을 이용하는 유일한 항공사로, 그동안 약 14만 명을 수송했다. 이번 증편은 뉴욕 노선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조치로, 향후 더 많은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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