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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 노선 확대로 항공사들 수익성 개선 기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한-중 항공 노선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 푸저우 노선을 12월부터 주 3회 신규 운항하며, 부산~칭다오 노선도 4년 만에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베이징, 상하이 노선을 증편하고, 중국 관광객 유입을 위해 K-뷰티 체험 방송도 진행했다. 저비용항공사들도 적극적으로 신규 노선을 개척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은 인천~정저우 노선 재취항에 나섰다. 2023년 기준으로 한-중 여객 수는 급증했고, 이는 항공사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 중동 럭셔리 관광 유치 강화로 새로운 시장 공략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중동의 하이엔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 럭셔리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중동 방문객의 평균 소비액은 다른 국가 대비 높으며, 이번 팸투어에서는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K-뷰티 체험과 한국 전통 문화, 가을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한, 방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려 중동 시장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은 중동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관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여행업계, 보복여행 둔화로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보복 여행 수요가 둔화되면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같은 주요 여행사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3분기 실적에서 패키지 송출객 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큰 성장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한 예약 취소 영향도 여행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4분기 황금연휴와 연말 연시 수요 증가로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
항공업계 기단 확장, 2025년 승무원 채용 확대 기대
항공업계가 항공기 추가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승무원 등 항공 관련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프레미아,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이 승무원과 정비사 채용을 진행했으며, 2025년까지 더 많은 기체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저비용 항공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기체 도입을 늘리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외국인 승무원 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플라이강원과 하이에어 등 중단되었던 항공사들이 다시 영업을 재개하면서 인력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잉의 실적 부진, 글로벌 항공산업 재편 가속화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3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에 빠졌다. 기체 결함 사고와 파업 등으로 인해 항공기 생산이 지연되었고, 그 결과 에어버스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에어버스는 여객기 인도량에서 보잉을 앞서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항공기 제조사 코맥도 보잉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항공산업의 판도가 보잉과 에어버스에서 코맥까지 3파전으로 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제2터미널 이전으로 혼잡도 완화 기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을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전 작업이 시작되며,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제1터미널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를 통해 여객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 형태로 운영 후 통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수송용 드론 특허 취득…미래 도심 항공 교통 선도
대한항공이 '수송용 드론'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승인받으며 미래 도심 항공 교통(UAM)과 고도화된 항공 모빌리티(AAM)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 드론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다양한 임무 수행을 위한 설계를 갖췄다.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운송 수단으로서 드론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K-UAM 원팀에 참여하여 여객·화물 운송 및 통제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인천~푸저우 신규 취항…중국 여행 수요 대응 강화
대한항공은 12월 28일부터 인천에서 중국 푸저우로 향하는 노선을 주 3회 신규 취항한다. 비행 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며, 푸저우는 온화한 기후로 동계 골프 여행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시다.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인천~샤먼 노선을 증편하고 인천~쿤밍 노선도 재개했다. 이번 신규 노선은 증가하는 중국 여행 수요를 반영해 대한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항공소비자보호법 발의…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대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임박한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항공소비자 보호를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공정 경쟁 환경 조성과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포함하며,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 현황 공개를 의무화한다. 특히 항공 지연 문제와 관련한 소비자 보상이 미흡한 상황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또한, 합병 후의 독과점 문제와 마일리지 처리 문제 등 소비자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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