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휴가에 만났던 더글라스 케네디의 "위험한 관계" 입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믿고 보는 작가지요.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을 대출할 때 무조건 잡게 되는 작가들 중 하나에요.
이번에도 대출한 책을 캠핑장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갔잖아요. ㅎㅎ
잠깐잠깐씩 짬내며 잘 읽었습니다.
미국의 외신기자 샐리는 같은 일을 하는 영국의 토니를 해외분쟁지역에서 만나게 됩니다. 가깝게 지내며 서로에게 매력을 느낀 두 사람,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됩니다.
영국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두 사람, 샐리는 낯선 곳에서의 삶이 어쩐지 힘들고, 토니는 자유롭던 외신기자의 삶을 포기하고 데스크에서의 일에 너무 바쁩니다.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은 두사람.
산우 우울증에 시달리는 샐리. 심각한 자책과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토니는 어딘지 좀 은밀한 무언가를 꾸미는것 같습니다.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요??
인생에는 말하지 않고 고백하고 싶은 건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욕망이기도 하죠. 고백은 일을 망쳐놓고 사면을 받으려는 일종의 거짓 회개일 수도 있어요.
더글라스 케네디 특유의 몰아치는 전개가 어김없이 나타나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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