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엉뚱하지만 귀여운 행동

첫째가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자꾸 매미 허물을 챙겨옵니다.

아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첫째가 챙겨온 매미 허물은 당연히 집에서 사려졌으려니 했는데

이게 머선 129

아이가 집에 있는 식물을 매미 허물로 장식했네요.

레몬나무에도

드라코에도

진짜 아무생각 없이 봤다가 깜짝 놀랐지만..
아이의 엉뚱한 행동에 웃음이 났네요. (풉)

아이 덕분에(?) 4마리의 매미가 남겨놓은 껍질과 함께 동거를 하는 중입니다. 🙄

지금도 밖에는 매미들의 떼창 소리가 어마어마하네요. 👍

서울이지만 나무가 있는 곳에 살아서 느낄 수 있는 감사함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