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자리 난자리

in hive-199903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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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는데 오늘은 그말이 세삼 와닿는 날이다.

그동안 3주 정도 남편과 함께 재택근무를 하였는데..
오늘 남편이 회사로 출근을 했다.

내복 바람으로 내 옆에서 있었을 남편이 아침 댓바람부터 샤워하고 옷을 껴입고 출근을 하고 나니 집 안이 고요하다.

함께 있을때는 밥도 같이 차리고 설거지/빨래정리 등등 살림을 도와가며 했는데..

오늘 아침부터 아침밥 차리고 치우고 일하다가 아들 EBS 방송 틀어주고 일하다가 또 요리해서 점심 차리고 상치우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제 20분 뒤에는 또 컴퓨터 앞에 앉아야 하는데 바짝 마른 빨래는 어서 서랍장에 들어가기를 원하고 있고 난 마음의 여유가 없다.

있을때 더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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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나 고우나 내사람이야 그지? 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런데
미우나 부터 먼저 나오는 이유는 뭘까? ㅋㅋㅋ
난 참 결혼하길 다행이야
혼자 살았으면 폐인 되었을듯 ㅡㅡㅋ

글게~ 왜 미우나부터 나올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이랑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 늘 보기좋아!
부부주식단도 같이 하구!

울신랑이랑 난 투자포인트가 안맞아서 재미가없어 ㅡㅡ;;;

전 투자만 잘 맞아요
ㅡ.,ㅡ

ㅋㅋㅋ

ㅠㅠ

ㅎㅎ 전 신랑이랑 셋이 함께인 날이 더 정신이 없어요. 분명 같이 집안일을 하긴하는데.. 말이죠🤣

남편이 집에 있는것과 없는것이 그런것 같아요~
딱히 뭘 많이 해주는것도 아닌데도 있으면 든든하고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