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생일

개천절에 태어난 둘째에요.

전에 친구 생일 파티에 갔을 때는 자기 생일에도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친구를 초대해서 파티를 해준다니까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할아버지께서 추석때 사다놓은 갈비의 양념을 하기 힘들다고 하시더니만 더 놔두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둘째 생일에 같이 먹자고 하셔서 어머님과 같이 고기를 재서 오늘 구워먹었어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어머님께서 사주시고는 축하는 저희들 끼리만 하라고 하셔서 저녁은 같이 먹고 케이크는 가지고 올라와 저랑 첫째랑만 같이 초에 불켜고 노래 불러 주었네요.

둘째가 갖고 싶어하는 선물과 간식을 사주고 남편은 편지랑 작은 문구용품이랑 현금을 첫째는 현금을 선물해 주었어요.

생일 맞은 둘째는 게임을 하루종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