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부모가 된다]2일차 feat.DISC

나에게 두 개의 씨앗이 있다고 하자.

무슨 씨앗인지는 모른다.

다만 잘 심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살펴 과실을 맺게 하면 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두 씨앗을 똑같이 심었다.

흙과 물, 빛을 제공하니까 싹이 났다.

두개의 어린 식물이 되어 무럭무럭 자나갔다.

꽃이 피고 열매가 열렸다.

하나는 사과나무였고, 다른 하나는 오렌지나무였다.

기본적인 영양분과 에너지는 동일하게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이제 사과나무와 오렌지나무는 다르게 길러야 한다.

서로 다른 양의 물과 비료를 뿌려야 하고, 과일을 따는 시기와 방법도 전부 다르다.

둘은 다른 나무다.

나에게 두 명의 아이가 있다.

하나는 사과나무고, 또 하나는 오렌지 나무일 것이다.

처음 이 두 아이을 기를때는 동일한 것을 준다.

사랑, 확신, 스킨십, 소속감, 가치관 등등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준다.

두 아이는 똑같이 기본적인 환경에서 자라나지만, 성장해가면서 점점 둘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나는 사과나무고, 또 하나는 오렌지나무이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이 각각을 독특하게 하는지, 특별하게 만드는 지를 알아야 한다.

두 아이의 기질에 따라 나의 양육 스타일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나는 여러 가지를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두 아이에게 적용할 것이다.

1. 나의 기질은 어떤가?

2. 나의 타고난 기질이 두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3. 두 아이의 기질은 어떤가?

4. 나와 두 아이의 기질을 비교해 보자.

5. 두 아이의 기질과 욕구에 맞춰 양육 스타일을 조절하자.

6. 두 아이와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7. 두 아이와 갈등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생각해보자.

8. 협력하고 격려하고 이해하는 가정 분위기를 만들자.

두 아이는,

자신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고 이해받으며 존중받고 싶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내면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