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고 있네요
어수리나물 향기에 쏙 빠진 저는 조금이라도 더 섭취하기 위해 봄나물들을 냉장고에 채우고 있어요
제 영향이 큰지 아이들도 어수리나물을 좋아해서 양념장에 쓱쓱 비벼서 게눈감추듯 먹는 답니다.
제가 좋아하는것만 고집할수없어서 오늘은 애들이 좋아하는 햄을 구워주었답니다.
오늘 저녁 뭐먹을지 고민된다면 어수리나물밥과 햄반찬 어떤가요?
매일 먹는게 아니니까 한번쯤은 이렇게 먹어도 좋네요
어수리밥 재료
어수리나물 200g
ㅡ양념장ㅡ
간장 2숟갈
끓인물 2숟갈
고추가루 1숟갈
다진파 1숟갈
깨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햄은 좋아하는 것으로 ...
어수리는 줄기끝부분은 1센티 잘라내고 잎부분을 가위로 똑똑 잘라서 다듬습니다.
(줄기도 먹습니다. 버리지마세요)
깨끗하게 여러번 씻어주세요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씻은 어수리를 넣어서 3분 데쳐줍니다
2덩이네요
물기를 짜주세요
평소 짓는 밥의 양대로 씻은 쌀을 밥솥에넣고 물은 100ml정도 적게 부어줍니다.
(삶은 어수리의 물기가 있어서 물의 양을 적게해야 되요)
평소 짓는 시간과 동일한 시간으로 밥을 짓습니다
푹~ 촉촉하게 잘익었어요
양념장은 양에 맞춰 한곳에서 섞어주세요
어수리나물밥은 이 양념으로 비벼서 먹으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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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햄을 안좋아하는데요
굽기전 기름기 때문이기도 해요
이 햄은 비닐을 반만 벗겨내고 비닐위에서 자르면되니까 도마에 기름이 안묻어나서 좋더라구요.
(내돈내산이므로 제 소견 정도는 밝혀도되겠죠)
저와같은 고민이 있었던 분들은 이 방법으로 해보세요
깔끔하게 썰어서 맘이 개운합니다.ㅎ
어수리의 향기가 밥을 먹는내내 기분을 좋게해줘요
어제 만들어둔 토마토마리네이드(느끼한요리와 찰떡궁합)와 곁들여서 담아주면 애들과 어른의 공존이 세상평화로워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