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돕기

안녕하세요. 투럽맘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일요일은 집에 머물다가 아빠가 없어진걸 보고 찾던 2호에게 세차장에 갔다고 하니 바로 신발신고 나가자는 2호!

코드가 맞아서 그런지 부쩍 아빠랑 친해진 2호예요.
1호는 한창 사춘기라 그런지 별로 안맞구요^^;;

집 길 건너편에 세차장이 있어서인지 아빠의 세차하는 모습이 바로 보이니 달려가네요..

아이가 보이자 살포시 다가와서 워시타월을 손에 쥐어주는 아빠..

광택제를 뿌려가며 열심히 돕고 있어요..
아이들은 이렇게 차를 세차하는것도 하나의 놀이로 생각하고 재미있어 하는것 같아요..

날씨가 더운데도 주말만 되면 세차장에 남자들이 북적북적하답니다..

다들 세차 핑계로 나오시는건 아니죠^^??

아이덕분에 깨끗해진 우리차. 오랜만에 목욕재개했네요...

상으로 맛나는 아이스크림 얻어먹었죠^^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건 시키지않았는데 이렇게 위험한 일이 아닌 엄마,아빠의 일은 조금씩
아이들이랑 나눠해도 좋을거 같아요.
물론 뒤치닥거리가 더 늘어나겠지만 엄마,아빠는 이런일도 하는구나라는걸 느낄 수 있을테니까요..

이웃님들 오늘도 버텨내느라 너무 수고하셨어요~
편안한 저녁되시길 바래요.. 씨유어개인!